정치사회 양평 백운테마파크, 투기만 조장한채 뒤늦은 추진에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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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12-10 16:44 댓글 5본문
양평 백운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지연과 지가상승으로 당초 예상보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시민단체의 무용론마저 대두된 가운데 양평군이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예산확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강행 추진하자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10일 양평군 주민들에 따르면 군은 2003년 당초 양평읍 백안리 산68의 5번지 일원 25만3천여㎡ 부지에 100억원을 들여 생태공원과 담수용 친수공간, 자연학습 체험장 등을 갖춘 양평 대표 테마공원으로 조성, 2007년말 완공할 계획이었다.
군은 환경부의 환경성검토와 용역변경 등 잇따른 행정지연으로 사업표류가 장기화되면서 공원부지내 부동산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하자 당초 예산보다 배이상 소요되는 241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지난달 25일 착공했다.
군은 그러나 현재 국·도비와 군비 85억원을 확보했으나 나머지 156억원의 재원마련에 확신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왕복 2차선 진입도로(2.2㎞) 개설에 회의적인 시각도 대두되고 있다.
당초 100억대의 백운테마파크가 2배 이상 사업규모로 변경된 가장 큰 이유는 군비의 부담이 큰 토지보상비가 대폭 상승한 때문이다.
이는 군이 2003년 당초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개발행위 제한구역으로 지정한 후 3년의 만료기간내에 토지보상에 착수하지 못한 군의 안일한 행정에 부동산 투기만 부채질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백운테마파크 부지내 개발행위 제한규정이 풀린 2006년부터 2년새 군에서 이 부지에 허가해준 주택과 창고 등 개발행위는 34건에 달하고 42필지가 146필지로 분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규모 테마공원으로서의 색깔있는 ‘테마’ 가 없다는 문제도 지적되고 있어 완공후 관광자원으로써의 실효성 있는 운영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낳고 있다.
시민단체인 양평발전연대 김학조 수석대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부동산 투기꾼만 배불리는 백운테마파크 추진에 큰 안타까움을 느낀다” 며 “그동안 문제의 심각성을 군에 전달했는데도 사업의 실효성 자체가 의심되는 이 공원조성에 매달리는 이유가 납득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민자유치를 타진하고 환경성검토 등이 늦어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사업지연이 불가피했다” 며 “부지매입과 도시계획결정 변경승인 후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10일 양평군 주민들에 따르면 군은 2003년 당초 양평읍 백안리 산68의 5번지 일원 25만3천여㎡ 부지에 100억원을 들여 생태공원과 담수용 친수공간, 자연학습 체험장 등을 갖춘 양평 대표 테마공원으로 조성, 2007년말 완공할 계획이었다.
군은 환경부의 환경성검토와 용역변경 등 잇따른 행정지연으로 사업표류가 장기화되면서 공원부지내 부동산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하자 당초 예산보다 배이상 소요되는 241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지난달 25일 착공했다.
군은 그러나 현재 국·도비와 군비 85억원을 확보했으나 나머지 156억원의 재원마련에 확신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왕복 2차선 진입도로(2.2㎞) 개설에 회의적인 시각도 대두되고 있다.
당초 100억대의 백운테마파크가 2배 이상 사업규모로 변경된 가장 큰 이유는 군비의 부담이 큰 토지보상비가 대폭 상승한 때문이다.
이는 군이 2003년 당초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개발행위 제한구역으로 지정한 후 3년의 만료기간내에 토지보상에 착수하지 못한 군의 안일한 행정에 부동산 투기만 부채질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백운테마파크 부지내 개발행위 제한규정이 풀린 2006년부터 2년새 군에서 이 부지에 허가해준 주택과 창고 등 개발행위는 34건에 달하고 42필지가 146필지로 분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규모 테마공원으로서의 색깔있는 ‘테마’ 가 없다는 문제도 지적되고 있어 완공후 관광자원으로써의 실효성 있는 운영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낳고 있다.
시민단체인 양평발전연대 김학조 수석대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부동산 투기꾼만 배불리는 백운테마파크 추진에 큰 안타까움을 느낀다” 며 “그동안 문제의 심각성을 군에 전달했는데도 사업의 실효성 자체가 의심되는 이 공원조성에 매달리는 이유가 납득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민자유치를 타진하고 환경성검토 등이 늦어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사업지연이 불가피했다” 며 “부지매입과 도시계획결정 변경승인 후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뭐하나님의 댓글
뭐하나 작성일제대로되는게 없고 투기꾼과 파리들만 극성거린다니 행정이 왜이리 엉망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