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스타 셰프 토니오, 양평고서 ‘고교생 재능기부 프로젝트’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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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6-19 10:28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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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셰프 토니오(35. 본명 오치영)가 양평고등학교에서 4주간의 ‘고교생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부천 송내고에서 방과 후 수업요리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는 국내 1호 로컬푸드 셰프토니오가 이번에는 양평고 학생들과 연을 맺었다.
지난달 29일 양평고 학생들과 처음 대면한 토니오 쉐프는 과제 할당 및 주제 식재료 공개 등 오리엔테이션을 갖는 한편 지난 5일 재방문에서는 일주일 동안 학생들이 개발한 메뉴를 수정, 보완했다.
이어 지난 12일 토니오 셰프의 시연 및 실습이 진행됐으며, 지난 18일에는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 8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Pop-up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으로 4주간의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학생들과 토니오는 4주간 실습을 통해 준비한‘Pop-up 레스토랑’에서 크림카나페와 한돈 등심셀러드, 봉골레 알리오올리오, 돼지고기 안심스테이크와 갈릭크림 소스를 만들에 참석자에게 제공했다.
토니오 셰프는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요리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 제공에 나서는 한편 요리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데 주력했다.
토니오 셰프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하고 만든 요리를 판매하면서 창의력과 협동심을 배우고 기부를 통한 나눔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이 같은 재능기부 프로젝트가 활성화 돼 많은 고교생들이 요리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고 한동열 교장은 “스타 셰프를 처음 대면한 학생들의 어색함이 시간이 가면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로 바뀌는 것을 보고 토니오를 능가하는 유능한 셰프가 우리 학교에서도 나올 것이라는 희망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교장은 또 “이번 프로젝트에 주재료를 제공해 주신 양평군 한돈협회는 물론 부재료를 제공해 주신 메가마트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번 경험이 실업계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석자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성금을 모금을 한 ‘Pop-up 레스토랑’을 통해 모금된 173만원은 연말에 어려운 주변의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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