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학생이 행복한 단월중, 창의 융합적 교육으로 결실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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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9-15 12:04 댓글 0본문
단월중학교(교장 박민재)는 교육과 문화 시설이 빈약해 학생들의 특기신장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전형적인 소규모 농촌학교다.
하지만 학교장의 강한 의지와 교사와 학부모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만들어 낸 특색 있는 방과 후 학교와 독서토론 프로그램 도입, 수업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 같은 단월중 교육공동체의 다각적인 노력과 단월중학교의 창의 융합적 교육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 끼와 꿈을 살리는 방과 후 학교
단월중은 ‘끼와 꿈을 살리는 매력만점 방과 후 학교’ 운영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통해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뮤지컬’ 반을 만들게 됐다.
뮤지컬 반은 단순한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방과 후 활동 발표회와 외부행사 출연, 각종대회 참가로 학생들의 끼를 발산하고 흥미와 적성을 발굴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주말 자녀 돌봄의 역할로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데다 지적인 능력 뿐 아니라 심미적 감성과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더욱이 학생들의 소질계발 및 학력신장은 물론 학교 밖 사교육 욕구를 학교 내로 흡수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긍정적 효과에 단월중학교는 앞으로도 수요자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 방침 인 것으로 전해졌다.
◇ 토론으로 나를 만들어 가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가중되는 입시부담과 학업성적에 대한 압박감에 책을 진지하게 읽어내기란 말처럼 쉽지가 않다.
이에 단월중은 교내 독서토론 대회를 마련하고 독서를 수업의 일환으로 끌어들여 적어도 학생들이 1년에 1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 책의 향기에 흠뻑 젖도록 하고 있다.
독서토론대회는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입론 발표와 반론 발표, 최종 발언의 순으로 열띤 찬반토론을 벌이도록 했다.
또한 판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위원도 국어과 교사 외에 다양한 과목의 교사가 맡도록 했다.
특히 반론 발표 시간에는 자신의 주장과 상반되는 토론자의 논리적 모순점을 자유롭게 반박함으로써 자기표현 능력 및 합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발휘토록 했다.
토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발음과 발성 훈련을 통해 자신감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해소됐다고 입을 모았다.
학교 관계자는 토론을 통한 학생들의 성취감과 남의 의견을 존중하는 배려심이야 말로 인성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참 교육으로 자평했다.
◇ 학생의 눈으로 바라보는 수업 혁신
수업 혁신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단월중은 2012학년도에 혁신학교 예비지정 단계를 거쳐 지난해 혁신학교로 지정돼 현재 2년째 혁신학교의 길을 걷고 있다.
혁신학교는 단순한 명칭의 변화가 아니라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열망이 결집된 결과물로 단순히 교과서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서나무 가꾸기와 음악으로 자신의 느낌 표현하기, 시를 노래로 바꿔 부르기, 독서 강연 등 즐겁고 보람 있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참여하면서도 재미있는 수업을 추구하고 있다.
단월중의 수업 혁신은 뛰어난 이론으로 무장된 것도 교육부나 학교장의 지시 또는 경제적 지원에서 출발하지도 않았다.
권위자의 강요나 업무 진행상 의무가 아닌 필요와 공감에 의한 순수성과 학생의 눈으로 바라보며 그들의 입장에서 교과를 수업에 적용하는 실천력이 적용되었을 때 수업 혁신은 비로소 힘을 얻는 것임을 입증해 내고 있다.
교사들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때 수업의 활기와 의미가 생긴다고 보고 학생 활동 중심의 모둠 협동 학습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주 수요일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옥형 학운위 부회장은 “학교 측과 수시로 의견을 나누고 또 의견을 제시하면 학교 측에서 이를 적극 반영하고 해결점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며 “특성화교로 지정 이후 학생을 중심으로 생각하려는 많은 변화를 몸소 느끼고 있어 학교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수준별 보충학습과 주말동안 무의미한 시간이 되지 않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방과 후 학교는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학교 측의 노력과 변화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하지만 학교장의 강한 의지와 교사와 학부모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만들어 낸 특색 있는 방과 후 학교와 독서토론 프로그램 도입, 수업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 같은 단월중 교육공동체의 다각적인 노력과 단월중학교의 창의 융합적 교육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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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중이 방과 후 학교의 일환으로 뮤지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 끼와 꿈을 살리는 방과 후 학교
단월중은 ‘끼와 꿈을 살리는 매력만점 방과 후 학교’ 운영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통해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뮤지컬’ 반을 만들게 됐다.
뮤지컬 반은 단순한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방과 후 활동 발표회와 외부행사 출연, 각종대회 참가로 학생들의 끼를 발산하고 흥미와 적성을 발굴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주말 자녀 돌봄의 역할로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데다 지적인 능력 뿐 아니라 심미적 감성과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더욱이 학생들의 소질계발 및 학력신장은 물론 학교 밖 사교육 욕구를 학교 내로 흡수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긍정적 효과에 단월중학교는 앞으로도 수요자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 방침 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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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중이 자기표현 능력과 합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독서 토론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
◇ 토론으로 나를 만들어 가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가중되는 입시부담과 학업성적에 대한 압박감에 책을 진지하게 읽어내기란 말처럼 쉽지가 않다.
이에 단월중은 교내 독서토론 대회를 마련하고 독서를 수업의 일환으로 끌어들여 적어도 학생들이 1년에 1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 책의 향기에 흠뻑 젖도록 하고 있다.
독서토론대회는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입론 발표와 반론 발표, 최종 발언의 순으로 열띤 찬반토론을 벌이도록 했다.
또한 판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위원도 국어과 교사 외에 다양한 과목의 교사가 맡도록 했다.
특히 반론 발표 시간에는 자신의 주장과 상반되는 토론자의 논리적 모순점을 자유롭게 반박함으로써 자기표현 능력 및 합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발휘토록 했다.
토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발음과 발성 훈련을 통해 자신감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해소됐다고 입을 모았다.
학교 관계자는 토론을 통한 학생들의 성취감과 남의 의견을 존중하는 배려심이야 말로 인성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참 교육으로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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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중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활기찬 수업 진행으로 수업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
◇ 학생의 눈으로 바라보는 수업 혁신
수업 혁신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단월중은 2012학년도에 혁신학교 예비지정 단계를 거쳐 지난해 혁신학교로 지정돼 현재 2년째 혁신학교의 길을 걷고 있다.
혁신학교는 단순한 명칭의 변화가 아니라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열망이 결집된 결과물로 단순히 교과서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서나무 가꾸기와 음악으로 자신의 느낌 표현하기, 시를 노래로 바꿔 부르기, 독서 강연 등 즐겁고 보람 있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참여하면서도 재미있는 수업을 추구하고 있다.
단월중의 수업 혁신은 뛰어난 이론으로 무장된 것도 교육부나 학교장의 지시 또는 경제적 지원에서 출발하지도 않았다.
권위자의 강요나 업무 진행상 의무가 아닌 필요와 공감에 의한 순수성과 학생의 눈으로 바라보며 그들의 입장에서 교과를 수업에 적용하는 실천력이 적용되었을 때 수업 혁신은 비로소 힘을 얻는 것임을 입증해 내고 있다.
교사들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때 수업의 활기와 의미가 생긴다고 보고 학생 활동 중심의 모둠 협동 학습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주 수요일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옥형 학운위 부회장은 “학교 측과 수시로 의견을 나누고 또 의견을 제시하면 학교 측에서 이를 적극 반영하고 해결점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며 “특성화교로 지정 이후 학생을 중심으로 생각하려는 많은 변화를 몸소 느끼고 있어 학교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수준별 보충학습과 주말동안 무의미한 시간이 되지 않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방과 후 학교는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학교 측의 노력과 변화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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