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생리 터진 초등생 ‘나 몰라라’ 방치한 상식 밖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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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9-23 10:06 댓글 2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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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부모와 교사간에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
양평초 6학년 B모양의 학부모는 지난 8월 자신의 딸이 수업도중 생리가 터져 곤경에 처해 친구와 함께 담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대로 묵살당해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받았다며 해당교사의 공식적인 사과와 교육청의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B양의 학부모는 당시 퇴근 후 집에 와 보니 생리 혈로 흠뻑 젖은 딸아이의 바지와 여러 벌의 웃옷이 빨래 바구니에 있어 무슨 상황이냐고 물었더니 딸이 수업도중 생리가 터져 바지에 묻자 친구들이 겉옷을 하나씩 빌려 준 것이라는 기막힌 대답을 들었다.
이에 B양의 학부모는 담임교사와 학교장, 교육청을 차례로 찾아가 자신의 딸이 생리로 난감함을 겪고 있을 때 어떠한 도움을 주셨냐고 따졌지만 해당 교사로부터 “자신의 상황대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궁색한 답변만을 듣고 발길을 돌리게 됐다.
사정이 이쯤 돼자 B양의 부모는 교사의 무책임한 행위로 인권이 묵살된 딸아이의 아픔을 호소하는 글을 경기교육청과 양평교육지원청, 청와대 신문고에 올리는 한편 양평초교 학부모에게도 전달하며, 해당교사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
양평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민원이 접수되자 해당학교와 교사를 상대로 경위서를 받아 학부모와 한 차례 면담에 나서기로 하는 등 해당교사를 상대로 감사에 나설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이 빚어진데 대해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며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상대로 철저한 지도·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교사는 B양이 생리가 터진 것을 뒤늦게 알아 당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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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부모와 교사간에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
댓글목록 21
양평님의 댓글
양평 작성일
관련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경기도 양평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입니다.
아래 내용은 판이라는 이야기 싸이트에 제가 올린 글입니다.
두가지 내용다 담임선생님 이야기 입니다.
첫번째 일은 1학기 말에 있었던일이고
두번째 일은 얼마전의 일입니다.
왕따시키는 선생님
http://pann.nate.com/talk/324255347
소통못하시는 선생님
http://pann.nate.com/talk/324066488
제 입장에서 올린 글이라, 선생님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도 저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선생님을 찾아가 진심으로 대화를 해보았으나, 인정은 안하시고 다른 말씀만 하십니다.
교장선생님과 교육청도 찾아가 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제가 이런글을 인터넷에 올린거에대해서만 오히려 분노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처음엔 무기명으로 올렸었으나,...
오늘 저는 학교명을 공개하는것으로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사실을 꼭, 확인하셔서
선생님께서 소통할줄 아시고,
아이들을 위해 좋은 선생님으로 거듭나시길 바래봅니다.
교육계님의 댓글
교육계 작성일
위에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교육계 분들의 수치이며, 양평에 미래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을 이런 선생님한테 맡길수 없읍니다.
어린이들의 상처를 치유해줘야 할 선생님이 어떻게 어린이에게 상처를 줄수
있단 말입니까.이런 선생님은 더이상 양평에서 선생님으로 모실수가 없읍니다.
그리고 학부모가 교감선생님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님들하고 면담을 했다고 했는데 어떤 조치도 이뤄지지 않는것은 국회의원님들 방탄 국회 하듯이 같은 식구
감싸는거로 이해 해야 할까요?.정말 엄청난 일을 별일 아닌것처럼 처신하는 담임 선생님이나,학교 당국도 정말 이해하기 어렵읍니다.
양평지역에 한사람으로서 학생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교육청이나
학교 당국은 조치를 해주시길 당부 드리고 싶읍니다.
어린이헌장님의 댓글
어린이헌장 작성일
양평 님께서 네이트에 올린 글 잘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은 물론 공분을 하고 있는데 당연한 얘기겠죠.
학교 및 교육청에 요구하세요.
퇴출 시키든가 아니면 앞으로 퇴직 시까지 담임 맡기지 말것을 약속 받으시고 관철되지 않는다면 신문 방송 등 메이저 언론에 제보하세요.
그리고 같은 반 다른 아이들이 당한 사례도 확보하시고 급우 학부모를 비롯한 양평 전 학부모 상대로 퇴출 서명운동도 개시하세요.
한 사람으로 인하여 학교와 학교의 주인인 아이들에게 더 이상의 불미스런 일이 생기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힘드시면 학교운영위원회에 도움을 청하여 연대해서 진행하십시오.
이럴수가....님의 댓글
이럴수가.... 작성일담임 선생님이시라면 교내밖에서 일어난일라도 관심을 갖으실수 있는 일인데
어떻게 교내에서 일어난일을 저렇게 모른척 할수 있는지 그선생님 이름도
밝혀 주세요.
그선생님 수업 거부 서명이라도 받아야 하겠읍니다...
더구나 여선생님께서~~~
정말 이해가 안되는일이 양평에서 일어났군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