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고로쇠축제장 천막 뽑히고 조명탑 부러져 12명 부상…일순간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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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3-22 16:30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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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돌풍으로 간이천막 4개동이 날아가면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덮치는 등 축제장이 일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
단월 고로쇠 축제장 내에 설치된 음식물 판매장 천막이 갑작스런 돌풍에 뽑히고 조명탑이 부러지는 등 1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축제 이틀째를 맞은 22일 오후 2시18분께 단월레포츠 공원 축제장에 마련된 간이천막 4개동이 돌풍에 의해 뽑히면서 천막 인근에 있던 조명탑과 관광객을 덮쳤다.
이 사고로 현장 인근에서 식사 중이던 관광객과 주민 등 100여명 중 12명이 천막에 깔리거나 피하려다 넘어져 경상을 입고 인근 양평병원 등으로 긴급 후송됐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돌풍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는 관광객 등을 모두 병원으로 후송했다”며 “축제장 시설과 관련해 배상보험을 들어 둔 상태”라고 전했다.
관광객 서모(53)씨는 “천막이 힘없이 하늘로 솟아오르더니 식사 중이던 사람들을 덮쳤다”며 “그때 조명탑마저 부러지면서 대형사고가 난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 최모(56)씨는 “단단히 고정시켜야 할 천막들이 모래주머니로 간단히 고정돼 있었다”며 “이번 사고는 사람이 만들어 낸 인재”라고 혀를 찼다.
한편 이날 돌풍으로 날아간 축제용 간이 천막 대부분이 단월레포츠공원 내 체육시설물 파손을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로 간단히 고정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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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돌풍으로 간이천막 4개동이 날아가면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덮치는 등 축제장이 일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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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돌풍으로 날아 든 간이천막이 조명탑과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덮치면서 인명피해가 발피하는 등 축제장이 일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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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으로 힘없이 부러진 조명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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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 설치된 간이천막을 모래주머니 몇개가 지탱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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