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수험생 10명, 영광스런 검정고시 패스 > YPN뉴스

양평군 평생학습과는 지난 31일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 10명을 대상으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합격자들은 고교 8명과 중등 2명으로 지난 2013년 개설된 검정고시반에서 기초 학력인 초등과정부터 꾸준히 공부해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평균 연령 52세의 만학의 합격생들 중에는 “학교를 다니지 못한 한을 늦은 나이에 풀게 됐다”며 “앞으로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계속 공부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합격자는 “합격의 기쁨을 만끽하고자 학창시설 다녀오지 못했던 경주 수학여행을 1박2일로 기획해 다녀왔다”며 합격의 기쁨을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 시대에 끊임없는 열정으로 검정고시에 도전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큰 꿈에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1차 검정고시에 합격한 만학도 3명은 현재 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해 제2의 인생을 그려 나가고 있다.

평생학습센터 검정고시반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으며, 1년중 상시 모집에 모든 과정은 무료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