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양평시장서, 3.1절 만세 시위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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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3-02 11:24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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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한 제97주년 3.1절 기념식이 지난 1일 양평물맑은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박명숙 군의장과 윤광선 광복회장, 관내 보훈단체 회원, 기관단체,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3.1절의 의미를 아로새겼다.
이날 행사는 핸드프린팅을 통한 대형 태극기 만들기와 3.1 만세운동 기념 표석 제막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에 이어 만세삼창과 시가행진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김선교 군수는 “양평시장의 만세운동은 도내에서도 손을 꼽는 만세운동의 발생지”라며 “이 곳 양평시장은 당시 1,400여명의 군민들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힘을 모았던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때처럼 군민모두가 혼연일체의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규제로 묶여있는 양평의 어려운 현실도 당당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평지역의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0일 서종면 문호리와 24일 양평시장에서 시작해 4월 중순까지 26회에 걸쳐 2만천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양평시장 만세시위는 연희전문학교 이진규 서기가 독립선언서와 대한독립회 명의로 된 수십 장의 격문을 군중에게 뿌리며 “조선민족이 이 기회에 일본의 기반에서 벗어나 독립하지 못하면 큰일”이라 라고 외치면서 시위가 확산됐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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