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디자인 분야 관계 공무원 대상 ‘유니버셜 디자인 현장체험’ > YPN뉴스

양평군이 최근 디자인 분야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니버설 디자인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차별 없이 공공시설물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도로와 시설물, 복지, 디자인 분야의 관계 공무원 3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임산부, 노약자, 유모차, 부상자 체험 등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론교육과 체험기구 활용, 심도 있는 논의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일반적 디자인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공동체 디자인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영 도시과장은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임산부와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도입 필요성이 증대되는 시점에 있다”며 “앞으로 제도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과장은 또 “전문과와 함께 환경개선이 필요한 공공시설과 공간에 대한 진단으로 편리성과 안전성 등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로와 공공시설물 등에 물리적 차별을 최소화 한 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오는 31일 양평문화원에서 공무원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특강을 실시할 예정에 있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