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국립교통재활병원, 국내 최초 입원형 재가적응훈련관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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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11-01 10:41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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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교통재활병원(원장 양승한)이 국내 최초로 시범수가를 적용한 입원형 재가적응훈련관 개관,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상 2층 가정집 형태로 건립 된 재가적응훈련관은 퇴원을 앞둔 중도 장애환자와 보호자가 1~7일 간 입원해 가정 내 자립훈련은 물론 재활보조기구 처방과 가옥구조 등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훈련관 1층에는 척수손상 및 중증 지체 환자가 최소한의 도움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첨단공학을 적용한 스마트 훈련실이 마련돼 있으며, 계단이 많은 국내 가옥 특성을 반영한 2층 훈련실은 충분한 자립 훈련을 위해 독립생활이 가능한 시설과 장비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각 방에는 욕창방지용 매트 및 전동침대와 마비 환자를 위한 이동용 리프트 및 홈케어 네트워크, 토탈 리모컨 제어시스템은 물론 환자 스스로 생활하는 훈련을 위해 높이 조정용 싱크대 및 테이블, 경사도 조정 거울, 장애인용 욕실, 한 손 조리기구 등을 배치했다.
양승한 원장은 “퇴원 환자의 설문결과 퇴원이후 집의 문턱과 화장실 이용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국내 최초의 가족형 입원 훈련관을 통해 중도장애를 갖게 된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과 심리적 불안감 해소는 물론 퇴원 후 부적응으로 인한 재입원률 감소 및 사회로의 조기 복귀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해외에서는 집으로 복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중도장애인의 사회복귀에 있어 중요한 필수 과정으로 인식되어 대부분의 재활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사회복귀 필요성을 인식해 2011년부터 몇몇 기관에서 재가적응프로그램을 시도한 바 있으나 시범운영 정도에 그치거나 진료수가 부재로 병원에서의 운영은 전무한 상태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304병상)의 재활병원으로 국토교통부가 설립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재활치료 인력과 로봇, 수치료 등 최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뇌, 척추, 근골격계, 소아 4개 전문재활센터와 11개의 특수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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