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아신역서 테러 의심 폭발물 신고,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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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4-27 15:59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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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역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여행용 케리어가 발견돼 군·경 등 수십여 명이 출동하고, 전철역 이용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27일 낮 12시40분께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신고 돼 군 폭발물감처리반과 경찰, 소방대 등이 출동해 주변을 통제하고 이용객들을 대피시켰다.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가방 속 내용물이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 군 EOD 감식반은 캐리어를 강제로 개방했고, 가방 속에는 단순히 김치만 들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역내 CCTV 분석을 통해 청바지와 녹색티, 갈색 점퍼에 배낭을 든 50대 남성이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아신역에 들어와 26분께 개찰구를 통해 승강장으로 이동, 12시21분께 구로 디지털단지역에서 하차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또 이 남성이 매주 월요일 아신역에서 하차해 매주 금요일 아신역에서 승차하는 패턴과 장애인 교통카드를 사용한 것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이 아닌 김치로 확인돼 비상상황을 해제하고 철수했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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