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부추축제 23일 개막, “몸에 좋은 효능에 즐거움은 덤” > YPN뉴스

전국 최고 품질의 여름부추를 생산하는 양동면에서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제2회 양평부추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가 열리는 양동면은 중앙선 열차와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편의를 갖추고 있으며,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맑은 공기와 넓게 트인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내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퓨전 난타의 모듬북 퍼포먼스를 개막행사로 시작하는 부추축제는 사물놀이 길놀이 공연과 박현빈과 삼순이 오로라 등 초대가수 공연, 품바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와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를 비롯해 양동의 역사를 담은 을미의병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으로 다양할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비타민 A, C가 많이 함유된 양동부추는 당질이 풍부하고 활성산소 해독 작용 및 혈액순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웰빙 식품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양평부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다 양평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양평쌀을 비롯해 서리태, 메주콩 등 콩류와 씀바귀, 마, 오디, 산약초, 호박, 블루베리, 패션프롯, 더덕, 곰취, 파, 마늘, 고추, 배추, 무 등 친환경 농산물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과 지역 상인회, 마을단체가 참여하는 한우, 돼지고기, 돼지고기 장국, 재래순대, 부추오리 주물럭 등 먹거리 장터와 부추를 이용한 퓨전 요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안재동 양동면장은 “이번 축제가 양동부추의 뛰어난 효능과 우수성과 널리 알려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직접 내방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도 체험하며 양평의 우수한 농산물도 구입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 사항은 양평부추축제 홈페이지(http://ypbuchu.com/) 또는 축제운영사무처(031. 774. 2582)로 문의하면 된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