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인사제도 개선 위한 인사컨설팅 최종보고회 개최 > YPN뉴스

양평군이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맞춤형 인사컨설팅 최종보고회가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문환 부군수와 행안부 박순영 지방인사제도 과장, 이성희 총무담당관, 군 인사담당 공무원, 이윤실 군청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안부의 인사컨설팅 개선안과 군의 인사혁신 계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 앞서 군은 지역 현실과 특색을 반영한 인사제도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행안부의 지자체 맞춤형 인사컨설팅에 공모한 바 있으며, 전국 5개 기관과 함께 대상 기관에 선정돼 9월까지 인사컨설팅을 공동 추진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직원 인터뷰 및 설문과 최근 3년간의 전국 인사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양평군의 인사현황을 분석해 희망 보직제 운영과 계급정년제 등 개선안이 제시됐다.

행안부 박순영 지방인사제도과장은 “이번 컨설팅 기간 동안 양평군에 내재한 인사운영 상의 애로사항을 해소시키는 개선안을 발굴하는데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방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사후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희 총무담당관은 “이번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정체되고 폐쇄적인 조직문화를 탈피해 변화하고 소통하는 미래형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특히 직원을 도구로 활용하는 인사시스템을 직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사시스템으로 혁신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그간 공무원의 40%를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공무원 육성을 위해 인사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