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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독자기고)용문시가지 노상주차장 유료화 시행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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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9-26 18: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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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문하 양평군 교통지도팀장

지난 18일부터 용문역을 중심으로 용문시가지의 노상주차장의 유료화가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주차장 인근 거주자와 상인, 이용고객, 주차장을 위탁 받은 용문천년시장상인회, 이를 관리해야 할 양평군, 모두의 지혜로운 참여와 운영의 묘가 요구되고 있다.

나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전 주민홍보를 열심히 했다고 하나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에선 만족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시골마을 면소재지의 경우 노상에 주차장을 설치할 이유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고 있고, 이에 따른 주차장 유료화 여부도 고민할 필요도 없다.

자연스럽게 도로 가장자리에 자동차를 세우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불편이나 위험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교통량이 많지 않기도 하려니와 수년간 유지되어 온 생활방식, 불문율이 작동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용문면소재지의 현주소는 확연히 다르다.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따라 도시민이 속속 유입되면서 거주인구 뿐 아니라 관광객까지 가세해 용문역을 중심으로 교통과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다.

인근 노상주차장의 무단 장기주차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흡수해야 하며, 제한된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주차장 관리를 유료화 한 것이다.

거주자와 상인, 시장 및 전철 이용객 등 많은 이해당사자의 우려와 불만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는 익숙하지 않고, 각자의 입장에서 손익계산이 맞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큰 틀에서는 동의하지만 ‘내 입장에서, 내 것은, 내 영역은 제외하고’라는 이해당사자에게 이해와 협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당사자들의 우려를 뒤로하고 유료화 시행 후 나타날 문제점은 개선하기로 하고 유료화는 시작됐다.

유료화 첫 날부터 유료화와 병행해 주정차 관리도 철저하게 관리됐다. 교통흐름과 주차문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로 서로를 배려하고 질서를 지키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기 때문에서다.

질서는 지키는 것이 편하고 서로 윈-원한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시행초기 이해당사자들과의 약속대로 유료화 시행에 따른 문제점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보완해 이 제도를 정착하고자 한다.

현장에서 주차요금을 주고받는 받는 광경을 보며 용문도 더 이상 시골 면소재지가 아니라 도시화로 접어든 동부권 거점도시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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