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여주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 > YPN뉴스

농업인들의 축제의 한마당인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1일 여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원경희 시장을 비롯한 이환설 시의장, 농업 관련 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와 격려사, 축사, 우수농업인 시상, 듀오 스칼라의 팝페라 특별 공연과 화합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시상식에서는 농촌지도자여주시연합회 김상일 씨를 비롯해 6개 분야에서 15명의 농업인들이 농업 관련 유공으로 표창 등을 수상했고, 여주 농축산물 홍보와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 및 관계자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원경희 시장은 “뜻 깊은 농업인의 날을 축하한다. 올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켜 주신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주농업 발전을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가공품 개발, 발효산업육성, 농촌관광 등 6차 산업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본 행사에 이어 여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 임원들과 관계공무원들은 여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공동으로 여주쌀로 만든 가래떡을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중앙광장에서 나눠주는 홍보행사를 갖기도 했다.

아울러 농업인의 날 행사와 함께 여주시 농업경영인연합회 여주지구와 능서면 농민회의 사랑의 쌀 나눔행사가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여주시 농업경영인연합회 여주지구(회장 이성우)는 지난 14일 여흥동 주민센터와 중앙동 주민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각각 햅쌀 10kg, 24포를 기탁했다.

이성우 농업경영인연합회장은 “겨울철을 맞아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의 쌀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웃 간 나눔 실천과 더불어 이웃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온정을 함께한 농업경영인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능서면농민회(회장 길병화)도 같은 날 능서면사무소(면장 길병윤)를 찾아 농민회 회원들이 직접 지은 여주쌀(10kg) 32포를 기탁했다.

능서면농민회는 11년째 진상미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주쌀을 전달해 주민들과 훈훈한 감동을 나눴다.

길병화 농민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쌀을 받는 분들 모두 행복해 하셨으면 좋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