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초 국악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전통과의 만남’ 성료 > YPN뉴스

강상초등학교(교장 이병식) 국악관현악단이 지난 21일 본교 꿈마루 강당에서 전교생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 인사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강상 국악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30분과 11시부터 각 1시간씩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공연은 강상초 국악관현악단 35명의 단원이 참가해 가야금과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피리, 타악 등 파트별 연주곡을 발표했다.

국악관현악단 단원들과 사물놀이 앉은반 단원들은 이날 밀양판타지아와 Fly to the sky, 산도깨비, 크리스마스 캐롤, 남도아리랑, 웃다리와 별달거리 연주를 통해 전통음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신명나는 소리를 전했다.

이병식 교장은 “평소 학교생활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와 멋을 배우고 익히고자 노력해 온 학생들의 멋진 공연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학생 지도에 힘쓴 박미영 담당교사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또 “오늘의 이 연주회는 학생들이 국악을 익히고 배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을 알고 함께 격려해 주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아름답게 계승, 발전시키는 일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2013년 창단해 올해로 5년차를 맞는 강상초 국악관현악단은 3학년에서 6학년 4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야금과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피리, 타악(징, 장구, 꽹과리, 북) 등 7개 파트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 기악합주부문 최우수상과 사물놀이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양평어울림한마당 개회식 식전 공연을 비롯한 대한노인회 강상분회 음악봉사와 2년 연속 국립국악원 청소년 음악회에 참가해 공연을 펼치는 등 전통음악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나누며,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