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김선교 양평군수, 빚 없는 양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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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2-12 16:09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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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양평군수가 12일 군청 브리핑 룸에서 지방채 제로(zero)와 관련한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서 김 군수는 “민선 4기 취임 이후 오빈역사 신축과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과 같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역점 사업 추진을 위해 발행했던 384억의 지방채 중 잔여 지방채 46억을 1월말 상환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지방채 상환을 완료함으로써 양평군 지방채 ‘제로’, 주민 1인당 채무액 ‘0원’을 실현하고, 민선 6기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차기 단체장에게 깨끗한 재정을 넘겨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95년부터 민선 4기까지 양평군은 청운면 청사 신축과 하수종말처리장 사업 등을 위해 225억의 지방채를 발행했으며, 이중 민선 4기를 이어 받으며 함께 받은 지방채 잔액 124억은 2012년 상환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민선 4기 동안 오빈역사 신축에 83억과 양평 및 용문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비 142억, 종합운동장 건립 사업에 84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384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한 바 있다.
특히 양평읍 관문교와 양평역 일원과 용문역 일원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은 양평역과 용문역 중앙선 전철 개통에 따른 교통 혼잡을 예상하고 그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저금리의 지방채를 발행해 추진됐다.
오빈역사 신축은 양근리 지역에 국한 됐던 도심지 확대 및 양평역에 집중됐던 승객을 분산시켜 교통 혼잡을 해소시킬 수 있었으며, 종합운동장 건립 사업은 2018년도 경기도 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군 관계자는 “지방채는 저금리 자금을 탄력적으로 조달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대규모 정책 사업을 단기간 내에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과도한 지방채는 그 자체로 지자체의 채무로 인식돼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늘 기자회견은 지방채 제로 달성에 따른 의미와 성과를 공유하고 재정 건전화를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거창한 선포식 대신 간소한 회견을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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