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양평공사 황순창 사장, “공사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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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2-14 11:50 댓글 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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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공사(사장 황순창)가 14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12일 일부 정당과 시민단체에서 ‘양평공사 비리에 대한 특별감사 촉구’ 성명에 대한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양평공사 황순창 사장은 이날 양평군친환경농업인 연합회와 한국농업경영인 양평군연합회, 양평출하회, 양평군 이모작연구회 등 관내 5개 친환경농업인 단체와 함께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일부 정당과 시민단체가 주장한 내용에 대해 요목조목 반박했다.
황 사장은 “양평공사와 양평군 친환경농업인들은 국내 최초로 지정된 친환경농업특구에 걸 맞는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으로 청정양평의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오고 있다”면서 “과거 군납사기사건과 옥천영동축협 사건 등으로 막대한 재정손실은 물론 공기업 이미지가 추락되는 아픔과 시련을 겪은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지난 2015년부터 이 같은 시련을 딛고 일어나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시점에서 최근 일부정당 및 단체에서 ‘양평공사 비리에 대한 특별감사 촉구’라는 내용으로 성명서를 발표하며 마치 양평공사가 비리의 온상인 양 군민들의 눈과 귀를 흐리고 있다”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채용과 인사, 납품비리 등에 대한 특별감사 주장에 대해 지난해 8월 행안부 공직감찰 시 본부장 채용 및 인사위원회 구성·운영 부적정과 소모품 구매계약 업무 부적정 등 관련자에 대한 징계 처분 지시를 받아 같은해 10월 31일 인사 위원회를 열고 행안부 처분 요구 기준에 의거 해당 관계자 3명에 대해 징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직무교육과 업무연찬을 강화하고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비위사실 발생 시 엄중 문책하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둘째 양평공사의 전면적 실태조사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진상 조사기구 구성에 대해 2008년 설립된 양평공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관내 친환경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4년 65억원, 2015년 76억원, 2016년 96억원, 지난해 110억원의 관내 농산물 매출을 성장시키며 친환경농가의 소득으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각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최근 2017년산 친환경 인증쌀 공급계약 체결로 3년 연속 전량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액도 전년 대비 30.8% 신장한 305억원을 나타냈고, 영업이익 6억원과 3억7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등 2015년과 2016년 연속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전환을 통한 경영정상화 궤도에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정당과 시민단체, 지역 언론에서 공사의 긍정적인 측면은 배제하고 각종 성명서와 언론보도를 통해 호도하고 있어 각 거래처로부터 거래 중단과 같은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며 “만약 거래 중단 사태가 발생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친환경농업인과 군민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세번째 “양평공사의 밀실경영과 방만한 경영이라는 지적에 대해 양평군이 100% 출자한 양평공사는 전국에 240여개의 지방공기업과 마찬가지로 행안부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다”면서 “2016년 부채비율 160.1%, 자본잠식률 55.2%에서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 150.4%, 자본잠식률은 49.9%로 지방공기업 기준 경영여건은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기업은 매년 행안부가 주관하는 경영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4년, 2015년에 이어 2016년 경영평가 결과 양평공사는 ‘다’등급으로 유사한 사업(농축산물 유통)을 하고 있는 그룹내에서 타 공사 대비 최상위 점수를 받았으며 유사 공기업들은 대부분 라~마 등급을 받은바 있다”고 부연했다.
황 사장은 끝으로 “양평공사는 올해 공사 창립 10주년을 맞아 ‘10년의 약속’을 공표한 바 있다”며 “이는 2022년까지 매출액 420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달성과 부채비율 100% 미만 등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장 이하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지속적인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정당 및 시민단체에서 금년 6.13 동시 지방선거와 관련해 양평공사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양평공사는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도 안되고 이용되어서도 안된다”고 역설했다.
/정영인기자
용문산님의 댓글
용문산 작성일웃기고들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