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양평군-국립산림과학원, 용문사 은행나무 복제 토한 지역 명품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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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4-24 15:04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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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수령 1100년으로 추정되는 용문사 은행나무의 복제와 증식을 통해 지역 명품 숲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용문사 은행나무는 국내에서 가장 큰 나무로 신라시대 마이태자가 손수 심었다고는 설과 의상대사가 꽂은 지팡이가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져 오고 있다.
이들 양 기관은 용문사 은행나무와 똑같은 복제나무를 증식을 위해 용문사 은행나무 종자를 키운 1년생 어린나무에 접목했다.
접목은 용문사 은행나무의 유전적인 형질을 그대로 유지, 보존할 수 있는 실용적인 산림과학 기술이지만 노령목의 경우 접목 성공률이 매우 낮아 시료채취부터 접목, 활착까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스토리가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용문사 은행나무와 복제나무를 활용한 명품 은행나무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며 “천연기념물을 활용한 복제사업이 관광산업과 조경 및 산업소재화 될 수 있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2013년부터 천연기념물 169건의 보존을 위해 문화재청과 함께 복제나무 육성 및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자연재해와 기후·생태변화에 의해 없어질 위험이 있는 천연기념물의 유전자 보존을 위해 유전자은행(DNA, 꽃가루), 천연기념물 보존원(9수종 63건 412본, 0.3ha)을 조성하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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