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양평군 포함 북·동부 6개 시·군 지역균형발전지역 선정 > YPN뉴스

경기도가 양평군과 가평군, 연천군, 여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등 경기 북·동부 6개 시·군을 제2차 지역균형발전 지원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군은 지난 1차 계획(2015~2019년)에 이어 2차에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됐으며, 이들 지역에는 내년부터 향후 5년간 4,123억 원이 투자된다.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은 경기도가 도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균형발전을 촉진하는데 목적을 둔 ‘지역발전 마스터 플랜’으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의거해 지난 2015년부터 5년 단위로 수립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이번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비전을 ‘어디에서나 삶의 질을 골고루 누리는 경기도’로 세우고 사회적으로 공정한 포용사회와 경제적으로 혁신적인 공동체 경제, 공간적으로 협력과 통합의 공간 등을 실현해야할 3대 목표로 확정했다.

경기도는 선정된 6개 시군에 대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 동안 4,123억 원(국비 300억 원, 도비 2,833억 원, 시군비 990억 원)을 투입,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체육시설 및 도로 인프라 등 지역주민들의 복지 수요에 맞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 유형은 경기도에서 제안하고 시군에서 동의한 ‘협업사업’과 시군이 신청한 지역발전 ‘전략사업’, 국비(균형발전특별회계) 보조로 이뤄지는 ‘균특사업’, 완료사업 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에게 추가 지원하는 ‘인센티브 사업’ 등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선정된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시군 별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이후 심의 및 타당성 검토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까지 ‘제2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0~2024)’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