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전직은 고발 vs 현직은 취하··양동농협의 수상한(?) 진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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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4-09 09:31 댓글 3본문
양동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적발된 원산지표시 위반 사안을 놓고 지난 조합장선거에서 낙선한 전직 조합장은 진정서를 당선된 현직 조합장은 취하서를 각각 경찰에 제출해 의혹을 낳고 있다.
양동농협에 따르면 지난 1월 초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러시아산 동태를 그리스산으로 표시해 판매하다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돼 행정당국으로부터 과징금 329만원을 처분 받았다.
이에 전 김천수 조합장은 지난달 19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조합의 이미지 훼손과 경제적 손해를 끼친 내부자를 찾아 달라"는 요지의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이날은 조합장의 임기가 이틀 남은 시점이다.
그러나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현 변복수 조합장은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무관하게 지난 5일 전임 조합장 재직 당시 낸 진정을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전직 조합장은 조합 이미지 훼손과 경제적 손실로 피해를 입게 한 문제의 직원을 찾아 내야 한다는 생각에 임기 중 진정서를 낸 것인데 현 조합장이 어떠한 의도로 취하했는지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양동농협 관계자는 "다소 문제가 되는 측면도 있지만 현 조합장이 원만한 조합 경영을 위해 덮고 넘어가야 좋겠다는 입장에서 취하를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빼를 깎는 노력은 물론 차후 이 같은 일이 재발하면 엄벌하는 것으로 일단락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조합원 일각에서는 사건의 해당 직원이 지난 선거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든 영향을 미쳤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두고 벌이는 전현직 조합장 간의 신경전으로 보고 있지만 원칙에 벗어난 부분 만큼은 투명한 경영을 위해 소상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영인기자
양동농협에 따르면 지난 1월 초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러시아산 동태를 그리스산으로 표시해 판매하다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돼 행정당국으로부터 과징금 329만원을 처분 받았다.
이에 전 김천수 조합장은 지난달 19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조합의 이미지 훼손과 경제적 손해를 끼친 내부자를 찾아 달라"는 요지의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이날은 조합장의 임기가 이틀 남은 시점이다.
그러나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현 변복수 조합장은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무관하게 지난 5일 전임 조합장 재직 당시 낸 진정을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전직 조합장은 조합 이미지 훼손과 경제적 손실로 피해를 입게 한 문제의 직원을 찾아 내야 한다는 생각에 임기 중 진정서를 낸 것인데 현 조합장이 어떠한 의도로 취하했는지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양동농협 관계자는 "다소 문제가 되는 측면도 있지만 현 조합장이 원만한 조합 경영을 위해 덮고 넘어가야 좋겠다는 입장에서 취하를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빼를 깎는 노력은 물론 차후 이 같은 일이 재발하면 엄벌하는 것으로 일단락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조합원 일각에서는 사건의 해당 직원이 지난 선거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든 영향을 미쳤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두고 벌이는 전현직 조합장 간의 신경전으로 보고 있지만 원칙에 벗어난 부분 만큼은 투명한 경영을 위해 소상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영인기자
양동농협조합원님의 댓글
양동농협조합원 작성일선거 결과야 이미 끝난것임으로 결과로 이야기할부분은 없고 투표로 당선 된 현 조합장님께서 강요와 압박대신 이해와 포용을 선택하신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허나 잘못의 고의여부나 업무의 상태를 고려해 잘못된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조합만 잘 사는게 아닌 조합원과 더불어 잘사는 조합으로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