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이창승 균형발전국장, 공직 후배 위해 6월말 명퇴
페이지 정보
작성일 19-04-17 17:46 댓글 8본문
![]() |
1979년 6월 포천군 소흘면(현 포천군 소흘읍)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1984년 양서면으로 전입한 이창승 국장은 1994년 양동면에서 6급 승진 이후 기획실 법무계장과 사회복지과 사회복지계장, 기획정책실 법무감사 담당, 지방자치과 비서실장, 총무과 자치행정담당, 문화센터 소장을 거쳐 2004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 국장은 이후 양서면장과 문화관광과장, 양동면장, 총무과장, 양평읍장, 기획예산담당관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다 2017년 1월 서기관으로 진급한 후 미래특화사업단장과 균형발전국장을 끝으로 6월말 부이사관으로의 명예퇴임을 앞두게 됐다.
1960년 8월생인 이창승 국장은 정년 시한 1년6개월과 명퇴 시한 6개월을 앞둔 상황에서 후배 공직자들을 위해 과감히 용퇴를 결심, 41년간의 공직을 뒤로 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양평초교와 양평중을 거쳐 1979년 양평고를 졸업한 이 국장은 2016년 경희대 관광학과 학사 과정을 졸업한 만학도로 공직 3년 차인 1981년 포천군수 산림사업 유공 표창과 양평군 전입 첫해인 1984년 군정 유공 군수 표창을 비롯해 도지사 및 내무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국가보훈처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창승 국장은 "40년 넘는 공직 생활 동안 대과 없이 공직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와 선후배들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이제 한 사람의 남편과 1남1녀 가장, 손주들의 할아버지 자리로 돌아가서라도 지역의 발전과 보탬이 되는 일이 있다면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 국장은 이어 "공직 생활 못다 이룬 꿈과 아쉬움을 후배 공직자들의 몫으로 남겨 둔고 온 점은 한 없이 죄송스럽지만 후배들의 뜨거운 열정과 의지로 채워 나가길 희망한다"면서 "저를 아는 모든 분들이 기억하는 이 주사, 이 계장, 이 과장, 이 국장의 모습 그대로 영원히 양평군과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그동안 참으로 많은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