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종목별 체육대회 및 공식행사 전면 취소 > YPN뉴스

양평군이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군 주관 및 각 읍면, 기관 사회단체 등이 주최하려던 공식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어제 보도된 제22회 양평군수기 종목별 체육대회가 전면 연기됐고, 양근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와글와글 음악회도 모두 취소됐다.

또한 양동면 부추축제위원회도 오는 28일과 29일 중앙선 양동역과 양동쌍학시장 일대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제4회 양평부추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양동면은 관내 최대 양돈 단지가 위치한 곳으로 관내 전체 돼지 사육두수 5만2천여마리 중 80% 정도가 사육되고 있다.
 
이외에도 10월 초로 예정된 출산친화 가족사랑 양평동요제와 제8회 청소년 문화축제 YP1318 행사도 잠정적으로 연기가 결정했다.

정동균 군수도 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기울리고 있는 양동면 양돈단지를 방문, 돼지열병 차단 방역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군 주관으로 예정된 모든 행사는 물론 기관 사회단체의 행사도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 및 취소를 결정해 주고 있다"며 "군은 거점지역 소독과 방역 등 차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