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양평소방서-경동나비엔, 화재 피해주민 보일러 기증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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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11-13 17:15 댓글 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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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서장 조경현)와 경동나비엔·경동철강 양평점(대표 김수한)이 화재 피해를 입은 저소득 주민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화재 피해주민 보일러 기증' 협약을 체결했다.
조경현 서장과 김수한 대표는 13일 서장실에서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연간 10대(싯가 450만원 상당)의 보일러를 매년 지정 기탁키로 협약했다.
이에 따라 화재조사팀은 수혜 대상이 주택화재로 인해 보일러를 교체해야 할 경우 경동나비엔 양평점으로부터 연간 기증 범위 내에서 보일러를 후원 받아 지원 대상에게 전달하게 된다.
아울러 각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의 자원봉사 활동 시 노후보일러로 인해 주택화재가 우려되는 대상을 발견 할 경우 이를 화재조사팀에 알려 협업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게 된다.
김수한 대표는 이날 "30년이 넘도록 보일러와 함께 지내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제는 작은 성공도 이뤄 베풀 때가 된 것 같다"면서 "특히 화재 피해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지금껏 함께 걸어온 보일러를 통해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뜻 깊다"고 말했다.
이에 조경현 서장은 "재난과 달리 화재 피해주민에게 전달할 수 있는 구호 물품이 변변치 않고, 더구나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 화재가 더 많이 나 안타까움도 컸다"며 "오늘 이런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물품을 후원해 주신 김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훈훈합니다님의 댓글
훈훈합니다 작성일점차 추워지는 날씨에 훈훈한 소식이네요.
귀사에도 훈훈한일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