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안전 무시한 양평우회도로 개선 사업‧‧안전사고 우려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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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3-23 14:41 댓글 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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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양평우회도로 교통‧환경개선 사업이 주민안전을 무시한 채 강행되고 있어 오히려 안전사고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일 착공에 들어간 이번 사업은 양평병원 사거리~형제카센터 삼거리 650m 구간의 1공구와 그린아파트 삼거리~양평병원 사거리 1,320m 구간의 2공구로 나눠 1공구는 올해 연말까지 2공구는 2022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9억원이며, 1.97km 왕복 4차로 구간의 6차로 확장과 인도 및 우수관 개선, 일부 시가지 구간의 전선지중화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착공 이후 안전사고를 예방할 시설물과 인력도 배치하지 않은채 공사를 강행하는 등 공사구간을 알리는 표지판도 거리가 맞지 않아 운전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오전 9시 경 양평병원 사거리에서 200여m 떨어진 백운길 삼거리 교차로. 이곳은 한신아파트와 벽산아파트와 공흥리‧백안리 빌라촌 주민, 농업기술센터 진입 차량이 주로 이용하는 교차로다.
특히 이 구간은 비보호 좌회전 구간으로 평소 사소한 접촉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구간인데다 공사구간이 겹쳐 공사차량과 인부까지 가세했는데도 최소한의 안전을 위한 신호수 조차 배치하지 않은 상태였다.
벽산아파트 주민 백모씨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사라고 하는데 안전요원도 없어 너무나 안전에 소홀해 보인다"며 "이번 공사로 더 번잡해져 사고가 더 많이 나지나 않을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시공사 측에 안전시설물 추가 배치와 안전을 담당할 인력을 배치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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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공사님의 댓글
외지공사 작성일외지 업체가 와서 공사를 하니까
군민들의 안전에는 관심도 없는거겠죠.
군에서 지역경제를 위해 관내 하도급, 자재, 인력 쓴다는데
이번 공사는 입찰 금액이 커서인가
관내 적용이 힘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