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署, 잠복수사 끝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검거 > YPN뉴스

양평경찰서(서장 최준영)가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현금 수거 지시를 받은 현금 수거책 A씨을 잠복수사 끝에 검거하고, 나머지 일당을 추적 중에 있다.

검거된 현금 수거책 A씨는 인터넷 가상화폐 자금세탁 구인 광고에 1건 당 40만원 상당의 고수익에 유혹돼 범행에 가담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보이스피싱 조직원 일당은 2‧3 금융권 대출자에게 저금리 신규 대출로 기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고 현혹해 상환 명목으로 가져온 현금을 현장에서 가로채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의 현금을 편취했다.
 
특히 피해자들의 카카오톡에 신규 대출신청서 형식의 악성코드 앱를 설치하게 한 후 피해자 등이 금융감독원과 112 등에 확인 할 경우 공범들에게 연락이 가게 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능범죄 수사팀 관계자는 "전화로 추가대출 상담을 받는 것은 대출 약정 위반이 아니다"며 "더욱이 대출금 상환 시 현장에서 현금을 회수하는 금융기관은 절대 있을 수 없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구직자 등에게 고액을 미끼로 범죄에 가담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가 지급되지 그러지 않고 절대로 고수익은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