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휴먼빌 센트럴 시티, 철길 바로 옆인데 방음대책 등 빠져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07-28 09:53 댓글 7본문
양평읍 공흥·양근지구 1블록(양근리 192-58번지 일원)에 신축 중인 일신건영 센트럴 시티와 관련, 군의 건축 심의과정에서 소음관련 대책 등이 빠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평군과 주민에 따르면 양평역 역세권을 장점으로 내세운 센트럴 시티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청약에 이어 내달부터 계약 절차 등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KTX와 경의중앙선 전철역과 도보로 10분 이내에 위치한 센트럴 시티는 역세권을 집중 홍보하며, 분양에 나설 방침이지만 신축 부지 인근에 하루 상하행 200여 편의 철도가 운행하고 있어 소음과 진동 등 민원발생 여지가 크다.
센트럴 시티가 신축 될 공흥·양근지구 1블럭은 중앙선 복선철도와 불과 14m의 도로를 두고 있으며, 하행선 열차가 가속을 더하는 구간에 위치한데다 상행선 열차도 감속하는 구간으로 비교적 소음이 큰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같은 민원 발생 여지가 충분한데도 군의 각종 심의 과정에서 방음벽과 같은 소음저감 대책이 빠져 2023년 3월 입주 이후 집단민원이 발생할 경우 민원 해결을 위한 군민들의 혈세가 쓰여질 여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주민 민모씨는 "아파트 분양에 있어 장점만 내세울 뿐 입주민들의 소음과 관련한 근본적인 대책이 빠졌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소음과 관련한 민원 책임을 군으로 넘길 것이 아니라 시공사가 입주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 김모 대표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매각된 이 부지에 아파트를 세우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며 "방음벽이 세워진다 해도 열차에 의한 소음 피해는 물론 전세대가 열차 진동에 의한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도시경관심의 시 철도와 관련한 소음과 진동 등에 대한 민원을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것 같다"며 "추후 시공사 측과의 협의를 통해 발생이 예상되는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양평군과 주민에 따르면 양평역 역세권을 장점으로 내세운 센트럴 시티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청약에 이어 내달부터 계약 절차 등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KTX와 경의중앙선 전철역과 도보로 10분 이내에 위치한 센트럴 시티는 역세권을 집중 홍보하며, 분양에 나설 방침이지만 신축 부지 인근에 하루 상하행 200여 편의 철도가 운행하고 있어 소음과 진동 등 민원발생 여지가 크다.
센트럴 시티가 신축 될 공흥·양근지구 1블럭은 중앙선 복선철도와 불과 14m의 도로를 두고 있으며, 하행선 열차가 가속을 더하는 구간에 위치한데다 상행선 열차도 감속하는 구간으로 비교적 소음이 큰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같은 민원 발생 여지가 충분한데도 군의 각종 심의 과정에서 방음벽과 같은 소음저감 대책이 빠져 2023년 3월 입주 이후 집단민원이 발생할 경우 민원 해결을 위한 군민들의 혈세가 쓰여질 여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주민 민모씨는 "아파트 분양에 있어 장점만 내세울 뿐 입주민들의 소음과 관련한 근본적인 대책이 빠졌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소음과 관련한 민원 책임을 군으로 넘길 것이 아니라 시공사가 입주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 김모 대표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매각된 이 부지에 아파트를 세우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며 "방음벽이 세워진다 해도 열차에 의한 소음 피해는 물론 전세대가 열차 진동에 의한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도시경관심의 시 철도와 관련한 소음과 진동 등에 대한 민원을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것 같다"며 "추후 시공사 측과의 협의를 통해 발생이 예상되는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저도 이번에 공흥리에 청약 넣을 계획이었는데.. ㅜㅜ
와이프한테 이야기하니 청약 다시한번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200회 라니.
서울에 잠깐 살때도 철길 옆에 살면서 소음에 진저리가 났었는데..
전 당연히 방음벽이 있는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