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물래길 걷기 페스티벌, 내달 15일 개최 > YPN뉴스

두물머리 물래길을 걸으며 심신을 힐링하는 ‘2022 두물머리 물래길 걷기 페스티벌’이 내달 15일 개최된다.

두물머리 물래길 걷기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하는 행사로 양서면이 주관, 주최하고 걷기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걷기 코스는 양서문화체육공원을 출발해 두물머리와 두물경, 수풀로양수리, 북한강철교 자전거길을 지나는 10km와 6km 중 하개 코스를 선택 할 수 있다.

물래길의 주요 지점인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의 머리가 만나는 곳으로 ‘여정 둘, 강 하나’를 주제로 ‘내 몸과 하나되기, 자연과 하나되기’를 진행한다.

걷기 코스는 물길, 숲길을 걷는 즐거움에 그림 같은 풍경을 더해 자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6km 코스의 경우 풍경안내자가 참가자와 동행하며, 산책길에서 만나는 풍경이야기가 제공된다.

느티나무 산책길과 메타세쿼이아 산책길에서는 풍경안내자에게 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게 되고, 두물머리에서는 강과 환경, 지역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수풀로양수리에서는 숲치유 체험이 진행된다.

걷는 길 중간중간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풍경 사진이나 인생 샷에 도전할 수 있고, 두물머리 상징물로 제작한 스탬프로 나만의 손수건을 디자인해 보는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된다.

걷기를 마치면 양수리전통시장에 들러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완주증으로는 경기도 지방 정원 제1호인 세미원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전진선 군수는 "두물머리 물래길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어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걷기 페스티벌을 통해 일상의 피곤함과 지침을 뒤로하고 자연과 하나 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티벌 참여는 인터넷을 통한 사전 신청(https://naver.me/G2VCVNF0)으로 가능하며, 양평군청 홈페이지에서는 코스 등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두물머리 물래길은 양수리·용담리 일대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2011년 조성을 시작해 현재 코스인 약 7km 구간이 완성돼 있으며, 행정안전부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된 바 있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