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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오혜자 군의원,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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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5 16:3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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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 오혜자 의원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중단과 관련한 개인적인 소회와 고속도로 업무와 관련된 공직자와의 대화를 동의없이 녹음한 뒤 유튜브 방송에 제공한 민주당 여현정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 의원은 25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이와 관련돼 불거진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책임감 있는 군의원의로서 생각을 밝히게 됐다"고 운을 땠다.

오 의원은 또 "양평은 지금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중단이라는 암초가 드리워져 있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은 서울과의 거리를 좁혀 의료와 문화시설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각종 중첩규제로 고통받아 온 모든 군민의 염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재명 당 대표와 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김건희 라인'이라 부르며, 실체도 근거도 없는 특혜를 주장하는 등 국토교통부의 대안 노선안에 대한 문제 제기를 넘어 정쟁으로 이어가 사업이 중단된 지 한 달이 넘었다"며 "이제 양평을 넘어 온 나라가 이 같은 논쟁으로 휘청이고, 이제는 지겹다는 피로감마저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러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라는 군민의 간절한 마음을 알기에 무엇이 더 양평에 도움이 되고 더 이익이 되는 것일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히며 "제가 생각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우선 국도 6호선의 교통량 분산과 군민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는 강하 IC 설치가 가능한 노선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양평군민의 피해가 적고, 동부권 균형발전의 도움이 되는 등 양평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고 다수가 원하는 노선이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환경을 고려하는 노선이어야 할 것"이라며, 양평군의 입장과 국토부 대안 노선을 최적의 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앞에서 언급한 세 가지 사항에 대해 현재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을 통해 국토부의 최적노선과 당초의 예타 노선을 비교 검토해 어느 것이 타당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노선만으로 한정해 최적의 노선인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국토부가 제안한 '두 노선에 대한 전문가들의 적절성 검증'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고, 한발 더 나아가 양평군 내 IC를 설치하고 양평에 더 이익이 되는 다른 노선이 있다면 이 또한 마다할 이유가 없으며 환영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최영보, 여현정 군의원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오 의원은 "지난 7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해 민주당 최재관 지역위원장과 두 명의 군의원이 전진선 군수와 안철영 도시건설국장을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리고 지속적으로 양평군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편파적 언론사와 함께 거짓과 괴담을 유포하고 있는데 이런 것이 정말로 군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제라도 민주당은 흉물스럽고 보행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양평군청 앞의 천막농성을 당장 걷어 치워야 할 것"이라며 "점령군처럼 차지하고 있는 ‘백성을 섬긴다’는 의미의 ‘경민정’도 즉시 군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이고 오늘부터라도 현장을 찾아다니며 직접 보고, 소리를 들어보면 무엇이 해답인지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사회의 공동체가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하는 사회적 자본은 그 무엇보다 신의가 첫 번째고 국가나 지역사회 리더가 갖춰야 할 우선적 덕목 또한 신의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 사회는 권한이 있고 책임이 있는 사람이 그 신의를 지키지 않아 사회적 갈등과 불신을 키운 사례는 수도 없이 경험했는데 이러한 경험을 통해 권한을 가진 자들은 곧잘 공익이라는 이름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결국은 몰락의 길을 걷는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우회해 비꼬았다.

이어 "9대 양평군의회 핵심 기조는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라고 생각한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집행부에게도 이럴 진데 일상 속에서 만나는 군민들에게 어찌할 것인지 직접 보지 않아도 눈에 선한다"면서 "다른 이에게 늘 이야기 하는 '공정과 원칙'의 적용 잣대가 본인에게는 예외인 듯하고 도덕적 틀이 무너질 대로 무너진 양평군의회의 신뢰는 어떻게, 누구에게 구할 수 있을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가해 당사자는 즉각 피해자에게, 집행부에게 그리고 양평군의회에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양평군의회가 그리고 양평군민은 결단코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영인기자

댓글목록 2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

양평하고 연고도 없는 사람이 왜 양평에 나타나 헛소리를 하고 양평발전을 방해하는지 참으로 한심스러울 뿐입니다.

코코비님의 댓글

코코비 작성일

설계용역사가 국토부에 제출한 예타 보완안에 보면 강하ic 대신 수청ic를 설치하고 양서종점 높은 교각대신 터널설치로 강화주민과 양서주민의 민원이 해결되고 고속도로도 800m 줄고 예산도 절약되는 좋은 안이 있는데, 왜 국토부와 양평군이 강상jct안으로 밀어 붙이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https://youtu.be/ebM020y4B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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