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양평군에도 비선실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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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09 07:03 댓글 8본문
양평군 공직자들이 6급 공무원 A씨로 인해 술렁이고 있다. 어느 조직이나 치명타를 입히는 비선실세가 드디어 양평군청 안에서도 거의 공인된 수준으로 모습을 드러내서다.
전진선 군수와 친밀한 사적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가 본연의 업무는 소홀히 한 채 군수와의 직접 보고 등을 통해 조직문화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군 공직자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일고 있다.
조직 내 비선실세로 지목된 A씨는 군수와 동향인데다 사적인 모임에서도 자주 대면한다는 소문까지 나돌면서 군수와의 친분을 믿고 소관 업무는 뒷전 취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게다가 A씨는 소관 업무인 대규모 개발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사안에도 취하 종용을 반복하여 다수의 민원인이 큰 피해를 받고 있다는 구설에도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소관업무와 무관한 사안이나 지휘 계통을 넘어선 사안까지 군수와 수시로 통화나 대면보고하는 광경이 여러 번 노출되어 사적인 관계에 의한 월권행위가 자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공직자 B씨는 "올바른 공직문화가 조성되려면 월권 보고와 같은 어긋난 관행은 없어져야 한다"며 "특히 군수빽을 믿고 조직의 기본체제를 무시하는 행위와 그러한 행위를 보면서도 그저 눈치만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은 군정을 좀먹는 풍토병이 아닐 수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또 다른 공직자 C씨는 "군수에게 보고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지휘 계통을 벗어나거나 사적인 보고까지 이뤄진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A씨를 비선실세로 오인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공직자 D씨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특별한 이유없이 지연되면 민원인의 경제적 피해는 물론 인구를 늘려 자립하려는 양평군의 장기발전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면서 "군정 방향에도 역행하는 부서 직원이 있다면 누구를 막론하고 그 업무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말했다.
군청내 자욱한 비선실세 풍문에 대해 다수의 공직자와 지역사회에선 내용의 실체 파악이 우선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만일 사실이라면 12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가뜩이나 위축된 공직자들의 사기가 곤두박질칠 것이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번 취재 과정에서 비선실세 풍문과 관련해 공직 안팍에서 많은 제보가 이어졌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직자들의 볼멘소리와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른 만큼 양평군 비선실세의 여부와 후속처리 과정이 한치의 의심도 남지 않게 매듭되어야 할 것이다.
/정영인기자
전진선 군수와 친밀한 사적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가 본연의 업무는 소홀히 한 채 군수와의 직접 보고 등을 통해 조직문화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군 공직자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일고 있다.
조직 내 비선실세로 지목된 A씨는 군수와 동향인데다 사적인 모임에서도 자주 대면한다는 소문까지 나돌면서 군수와의 친분을 믿고 소관 업무는 뒷전 취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게다가 A씨는 소관 업무인 대규모 개발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사안에도 취하 종용을 반복하여 다수의 민원인이 큰 피해를 받고 있다는 구설에도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소관업무와 무관한 사안이나 지휘 계통을 넘어선 사안까지 군수와 수시로 통화나 대면보고하는 광경이 여러 번 노출되어 사적인 관계에 의한 월권행위가 자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공직자 B씨는 "올바른 공직문화가 조성되려면 월권 보고와 같은 어긋난 관행은 없어져야 한다"며 "특히 군수빽을 믿고 조직의 기본체제를 무시하는 행위와 그러한 행위를 보면서도 그저 눈치만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은 군정을 좀먹는 풍토병이 아닐 수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또 다른 공직자 C씨는 "군수에게 보고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지휘 계통을 벗어나거나 사적인 보고까지 이뤄진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A씨를 비선실세로 오인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공직자 D씨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특별한 이유없이 지연되면 민원인의 경제적 피해는 물론 인구를 늘려 자립하려는 양평군의 장기발전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면서 "군정 방향에도 역행하는 부서 직원이 있다면 누구를 막론하고 그 업무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말했다.
군청내 자욱한 비선실세 풍문에 대해 다수의 공직자와 지역사회에선 내용의 실체 파악이 우선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만일 사실이라면 12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가뜩이나 위축된 공직자들의 사기가 곤두박질칠 것이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번 취재 과정에서 비선실세 풍문과 관련해 공직 안팍에서 많은 제보가 이어졌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직자들의 볼멘소리와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른 만큼 양평군 비선실세의 여부와 후속처리 과정이 한치의 의심도 남지 않게 매듭되어야 할 것이다.
/정영인기자
드디여군요님의 댓글
드디여군요 작성일이제부터 한건 두건 나오기 시작 모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