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면 월산4리,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유치 철회 > YPN뉴스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2차 공개모집에 신청했던 지평면 월산4리가 유치 철회신청서를 제출했다.

월산4리는 지난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진행된 공개모집 기간 주민총회 및 주민설명회, 선진 장사시설 견학 등을 통해 주민등록 세대주 63%의 동의를 얻어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화장시설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동의서를 받는 과정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유치위원회와 비대위 측 간의 갈등과 대립이 최근까지 이어져 왔다. 

월산4리 유치위원회는 "화장시설이 양평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생각해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지역주민들 간의 갈등과 감정의 골이 깊어져 주민화합을 위해 유치 철회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입지 타당성 검토 및 최종 후보지 선정 전에 유치 철회신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유치위원회의 철회 신청을 수리하고, 이번 공개모집 과정의 문제점에 대한 파악에 나서는 등 대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지평면 월산4리 신청 부지는 양평군 공설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1차 서류심사 심의를 통과한 상황이었으며, 다음 단계인 건립 후보지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앞두고 멈춰 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