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내년부터 청사 내 1회용컵 반입 금지 > YPN뉴스

양평군 내년 1월1일부터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 나선다.

군은 청사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이 같은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계도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본격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각종 회의 시 텀블러와 다회용컵을 사용해 청사 내 1회용컵 사용을 적극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본격적인 실행에 앞서 군은 본관과 별관 입구에 1회용컵 회수대를 설치해 직원과 민원인이 1회용컵 반입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별관 4층 회의실 복도에는 정수기를 설치해 텀블러와 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본관 5층에는 텀블러 세척기를 추가로 설치해 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청사 내 카페인 '담소'에도 다회용컵을 제공해 1회용컵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

내년부터 본청 18개 부서에서 하루 약 30개의 다회용컵이 제공되며, 사용 후에는 별관 4층 대회의실 앞 반납함에 반납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이 같은 정책은 향후 읍면과 외청으로도 점차 확대해 양평군 청사 전역에 걸쳐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