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을 통해 전해진 한파 녹이는 온정 > YPN뉴스

용문 다문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서원순)이 지난 18일 용문면사무소를 찾아 유아들과 교직원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쌀과 라면, 생필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받은 라면과 쌀, 생필품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더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병설유치원 담당교사는 “원아들이 기부 경험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지속적인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용문 다문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빛나 학생이 지난 19일 용문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차곡차곡 모아온 용돈 1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빛나 학생은 “조금씩 모은 용돈을 조금 더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용진 면장은 “꼬마천사 아이들과 교직원의 마음과 정성이 모인 성금과 성품에 감사드린다”면서 “기부해 주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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