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세 번째 도전은 성공할까…종합장사시설 후보지 20여 곳 마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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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6-13 14:43 댓글 1본문
양평군이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이 두 차례 좌절 끝에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이달 말까지 후보지 추천 접수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입지 선정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과 11월 두 차례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나, 1차는 신청 지역이 없어 무산됐고, 2차는 지평면 월산4리의 신청이 비대위와의 갈등 끝에 자진 철회되며 역시 무산된 바 있다.
군은 연이은 실패 원인을 분석한 끝에 기존의 '공모 방식'에서 벗어나 군 주도로 적정 부지를 조사·선정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이달 말까지 후보지를 접수 중이며, 6월 13일 현재 주민들로부터 추천 받는 부지와 군이 직접 추천한 부지를 포함해 20여 개의 후보지가 발굴 된 상태다.
종합장사시설의 입지 요건은 부지 면적 6만㎡ 이상, 장사 등에 관한 법률상 설치 제한지역이 아닐 것, 진입도로 개설이 용이하고 마을 도로를 경유하지 않으며 민원 발생 가능성이 적은 지역 등이다.
현재까지 추천된 후보지에는 산림청 소유 국유지, 군유지, 사유지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군은 공간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사전 점검에 이어 현장 실사를 통해 최적의 후보지를 추려낼 계획이다.
또한, 군은 민원 최소화를 위해 1차 후보지를 내부 선정한 후, 공설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의 심의와 타당성 용역, 해당 지역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정한 입지 선정을 위해 주민과의 합의된 기준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주민 대상 홍보를 강화해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장시설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여전히 '우리 지역만은 안 된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속도 보다는 소통을 우선해 군민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복지 인프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잘되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