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보훈회원 대상 주거환경 개선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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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9-10 17:44 댓글 0본문
신천지자원봉사단 양평지부(지부장 이종환)가 지난달부터 9월까지 2개월간 보훈회관 소속 회원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전개했다.
봉사단원들은 곰팡이와 습기로 생활이 불편했던 가정을 찾아 벽지와 장판 교체 작업에 나서는 한편 비가 세는 지붕 보수 등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공모 사업인 ‘2025년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누구나 돌봄’ 분야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단순한 정리·청소가 아닌 곰팡이 제거와 벽지 시공, 지붕 보수 등 수혜자 가정의 특성에 맞는 시공이 진행됐다.
양평읍에 거주하는 보훈 회원 정 모(남. 70)씨는 “집안에 핀 곰팡이 때문에 집안에 머물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상쾌한 집이 됐다”며 “딸에게 전화해 ‘집이 호텔 같이 바뀌었다’고 자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혜자 안 모(여. 68)씨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집을 예쁘게 고쳐 주셔서 마음까지 따뜻해졌다. 봉사자분들께 손수 밥이라도 대접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고엽제전우회 박부환 지회장은 “지자체에서 해야 하는 일을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대신 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함께 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사단 이종환 지부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 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드리는 작은 보답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보훈 회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양평군 보훈 회원들을 위한 주거 환경개선의 마지막 일정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통해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평지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취약계층 군민들의 주거와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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