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보다 고귀한 봉사" , 이웃사랑을 위한 청운면 새마을회의 농사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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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05-21 14:27 댓글 8본문
양평군 새마을회의 농사 봉사가 시작됐다.
양평군 청운면 새마을회가 손수 쌀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엔 땀과 희생을 보태기로 했다.
양평군 청운면 새마을 남·여 협의회(회장 신중교, 김억수)는 매년말 쌀을 사서 이웃사랑을 실천했던 방식에서 이번에는 다대2리에 논 1천100평을 임대, 직접 모내기를 실시했다.
21일 오전 11시께 전통적인 손모내기가 이뤄지는 청운면 다대2리의 새마을회 임대 농경지.
새마을 회원과 부녀회원들의 양손엔 어린모가 한움큼씩 들려있었고 못줄을 따라 쉴새 없이 모가 심어지고 있었다.
이날 참여한 40여명의 새마을 회원들은 이른 아침 갈운2리에 임대한 1천500평의 밭에 서리태를 심은데 이어 다대2리로 자리를 이동, 모를 심었다.
그동안 군 새마을지회는 배추, 무우 등 가을 김장봉사를 위해 임대한 농경지에 농사봉사를 실시하긴 했지만, 1년 농사에 손수 나선 경우는 처음.
그 옛날 모내기 시즌 흔히 볼수 있었던 논밥도 등장했다.
청운면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이날 각 가정에서 할당된 음식을 저마다 준비해 이웃주민과 청운면 공무원 등을 초청, 모내기에 걸맞는 맛깔스런 점심도 마련했다.
손수 만든 손두부와 각종 나물류는 시원한 막걸리만큼이나 훈훈했다.
"들에서 농사일을 마치고 동네사람들과 한데 어울려 먹는 점심이야 말로 그 옛날 농사의 풍경이자 낭만이 아니겠느냐" 는 반응이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새마을 회원들은 회원들간 조를 구성해 물관리, 피뽑기, 논두렁 관리, 수확 등 일년 농사과정의 계획도 수립해 놨다.
이번 모내기는 일시적인 봉사의 개념을 탈피, 일년동안 정성껏 가꾼 농사를 통해 수확된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또 이날 다대2리 다대교 밑에서 가진 논밥 잔치를 통해 지역간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신중교 청운면 새마을 협의회장은 “그동안 각종 봉사로 모은 돈으로 쌀을 사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며 “일년 농사에 회원들이 모두 노력한 땀의 결실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 될 때는 그 희생에 따른 우리의 뜻깊은 사랑도 담겨있어 그 의미가 클 것이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송희, 조한민 기자
부녀회장님의 댓글
부녀회장 작성일청운 새마을의 아름다운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신중교, 김억수 회장님 화이팅 입니다
이종식 새마을협의회장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