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속보>분노한 팔당호 주민, 한강유역환경청 점거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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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06-26 16:35 댓글 11본문
댓글목록 11
그믐달님의 댓글
그믐달 작성일
뜨거운 6월의 햇살 아래 주민들의 열기가 한강유역환경청을 녹였습니다.
1998년 11월 18일 여의도의 함성에 전혀 뒤쳐지지 않았습니다.
불과 소수의 주민들이였지만 180만 동부권 주민들의 함성인듯 하였습니다.
집단 이기주의가 아닌 진정으로 물을 지켜오며 감내한 주민들의 가슴속에 응어리진 마음의 표출이였습니다.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런다고 바꿔질것은 없다는 사실을.......
그러나 여태껏 한강을 사랑한 우리들의 진실은 변함이 없을것입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 고생하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이태영 정책국장님, 김복중 해병전우회 회장님, 박희봉 단월 청년회 회장님, 가평의 시민연대 대표인 송기욱님.....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그자리에 동참하시고 늘 양평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김학조 비대협 수석대표님, 많은 회원들을 독려하여 적극적으로 집회를 주관하신 이선학 한마음회 회장님, 양평군민포럼 이상용 회장님, 한농연 이형훈 회장님, 박화자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님, 양평측량협의회 우석훈 회장님......기타 제가 알지는 못하지만 열정으로 함께하신 우리 양평을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주민 여러분들.......정말 존경합니다.
유역청에 던진 계란은 단순한 계란이 아니라 양평의 정당한 요구를 단칼에 무시한 중앙정부에 대한 우리들의 핵탄두와 같았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지금껏 흐터러진 민심을 하나로 결집하여 우리가 원하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적법한 우리들의 권리를 요구하여야 합니다.
작금의 현실을 우려와 염려의 시선을 가지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하여야만 합니다.
다시금 만장의 깃발아래 서슬퍼런 양평의 기치를 세워야 합니다.
우리 모두 지도부와 주민들을 대표하여 투쟁하는 분들을 위하여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여 주어야 합니다.
다수의 인원을 동원하지 않고 지역의 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그 분들에게 백짓장 같은 무게라도 힘을 실어 드립시다.
물가에 사는 우리들이 진정으로 물을 지키는 주체가 된다는 정당성을 머리나쁜 저들에게 각인 시킵시다.
양평은 반드시 새롭게 거듭 날것입니다.
우리들의 땅 양평은 반드시 최고의 선택된 곳이 될것입니다.
집회에 참석하시여 고군분투 하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조아려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가평의 주민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양, 가평 아자!!! 아자!!! 아자!!!
별별별님의 댓글
별별별 작성일
시위 주동자로서 집시법 위반으로 입건된 이태영 정책국장에게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경의와 존경을 보냅니다.
또 한강유역환경청의 건물내 진입에 성공한 뒤 잠복해 있다 깜짝놀랄만한 항의 퍼포먼스를 해 낸 김복중 해병전우회장과 박희봉 단월청년회장님, 결국 주거침입죄로 현행범으로 체포, 입건돼 이날밤 11시까지 억류된 채 조사받고 나왔다죠.
이들은 모두 양평의 순박한 군민이며 누구보다도 분노할 줄 아는 양평의 위인들입니다.
물론 다행히 입건은 피했지만, 김학조 비대협 대표님의 충정도 잘 압니다.
이들은 이날 전과기록에 별 하나씩을 달았습니다.
또 적잖은 벌금도 내야 하지요.
이들의 별이 불명예의 별이 아니라, 영광과 불의의 상징으로 양평에 남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이들의 벌금은 성금이라도 걷어야 되는 건 아닌지...
가만 있자니, 제가 너무 초라해 집니다.
일송정님의 댓글
일송정 작성일
아! 양평,
누가 이들에게 돌팔매질을 하려 하였는가..
핑게만대고 시위대열에 합류하지못한 자들을 용서하소서
6월의 뜨거운 태양아래 생업 포기하고 팔당호 지역주민의
애환과 분노를 대신한 여러분들이 진정한 전사입니다.
뻑하면 딴지나 거는 속물들을 용서하소서
김학조수석대표, 이태영 정책국장 누가 이분들을 매도하려하였는가
우리의 이웃이자 친구이자 우리의 대변자들을...
김복중 .... 해병대양평군전우회를 대표하며 행동하는 양심을
부르짓으며 울분을 가슴속깊이 삭여 시퍼렇게 멍든 사나이...
박희봉.... 지역의 발전은 청년의 힘으로...
그외 뒤에서 묵묵히 양평군민을 대변하며 숨은 노력을 다하는
양평군민 비상대책협의회 회원님들.....
누가 이들의 한을 대변할수 있겠는가
그만은 빈죽됨을 대꾸없이 묵묵히 소임을 다한
우리의 자랑스런 일꾼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또한 연대하여 저력을 보태준 가평군민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선배님의 댓글
선배 작성일
역시 화끈한 김복중이다.
해병대가 있기에 나는 항상 행복하다던 김복중!
참 바보같은 어록을 만들더니 역시 해병대다운 행동을 해줘서
선배로서 감사할 따름이다.
변치않는 해병대사랑과 식지않는 양평군의 저력은
그대 품은뜻에 달려있다.
선배들 때문에 속상해도 열받지 마라,
그러다 양평봄날 오기도전에 김회장 쓰러진다.
더위먹지말고 건강챙기길....
그리고 꼭 연막탄 채워놔라 ㅋㅋㅋㅋ
내눈에는 분명 깡통에 ROKMC라고 보인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농담.
잘했어! 역시 멋있는 우리 김회장이다.
전무후무한 해병대양평군전우회의 자존심 김복중회장이다.
소주 줄이고 그러나 적당히....
내용님의 댓글
내용 작성일
수변구역 매입에 대한 본질적 투쟁에 대하여 모르는 주민들에 대하여 몇마디 설명하고자 합니다.
수년에 걸쳐 600만평의 땅을 환경부에서 물이용부담금으로 매입하였습니다.
그 본질은 잘못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투쟁을 통하여 반대하는것은 잘못된 매입과 운영의 실태를 개선하지 않고 임시 미봉책으로 환경부의 잘못된정책을 회피하고자 하는데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7개시.군의 주민중 수변구역 토지를 통해 부동산투기를 하여 수억원의 차액을 남겨 먹고 중간 브로커 역할을 하여 많은 돈을 착복하였으며, 모인사는 멀쩡한 건물을 사고파는식으로 수십억을 버는등 주민의 혈세를 빨아 먹은 이들이 있습니다.
이번 기획에 양의 탈을 쓰고 유지 및 선구자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신상이 명명백백 밝혀져 정의가 살아 있는 양평이 ㄷㅚ었으면 합니다.
수변구역토지를 매수를 통해 이익을 본 자들을 발본색원하여 언론에 실명을 공개하여 다시는 주민들에게 피멍들지 않게 합시다.
사회정의를 불우짓는 인사들이여 그대의 부도덕함을 참회하라!
우리들의 영웅들(퍼옴)님의 댓글
우리들의 영웅들(퍼옴) 작성일
글:김학조(양평군민 비상대책협의회 수석대표)
막강한 중앙정부의 칼날앞에 맞서던
6월26일 그날은 유난히 뜨거웠습니다.
전날의 비대협 긴급회의에 집행부에 쏟아지던 성토와 질타를 막아주시며
주체별 참여를 적극독려하시며 투지를 불태워 주시던 여성연합회 박화자 회장님.
자유총연맹 김용규 지부장님. 그리고 송현순 자총부녀회장님. 물적 인적 자원을 아끼지 않으신 평통 정동균 회장님. 불편한 다리로 선봉에 자리하신 군민포럼 이상용 회장님. 각 지부에 동원령으로 회원을 인솔해 오신 한농연 이형훈 연합회장님. 자체 긴급회의까지 주선하시여 회원의 적극동참을 유도하신 측량협회 우석훈회장님.
공인중개사협회 최경식회장님 및 임원진 여러분.
철통같은 경비망을 뚫고 청사 잠입에 성공, 뜨거운 열기의 옥상난간 벽에 수시간동안 잠복하여 고통과 인내 속에 양평투쟁사에 영원히 기억될 당당하고 용맹하게 옥상을 점거하여 단순한 퍼포먼스 이상의 용기와 기개로 붉은 화염을 쏟아내어 경찰진압대와 정보기관의 혼을 빼버린 해병대전우회의 김복중회장과 단월청년회 박희봉회장!
그리고 임청우 사무국장을 비롯한 해병대 전우회원.
질서정연한 준비과정과 마무리가 깔끔했던 이상목 비대협 사무국장.
한마음회 조영규사무국장님. 용문청년회 유영민회장님. 자총청년회 박수진회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특히 집회도중 긴급 체포된 우리의 장하고 떳떳한 젊음들의
경찰서연행소식에 한달음에 광주경찰서까지 달려오신
김선교 군수님! 정병국 국회의원님!
의회 회기중 임에도 불구하고 달려오신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 그리고 정인영도의원님.
새벽까지 같이 걱정해주시며 일체가 되어주신 단월면사무소 최경준 면장님과 부면장님.
양평군청 환경관리과 김규호 과장님. 그리고 여전사 김진선. 정말 애쓰셨습니다.
또한 6.26 집회의 집행을 총괄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해준 한마음회장과 비대협의 집행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는 이선학 집행위원장에 마음 든든함을 느낍니다.
이제는 양평의 미래와 현재의 막중한 정책계발의 승부사로의
힘찬 도약을 할 이태영 정책협의회 정책국장!
끝까지 부족한 대표의 곁을 지키며 지탱해준 인간미에 고마움을 느끼며
당신이 있기에 양평의 미래가 든든함을 가져봅니다.
그날의 폭염 속에서 자리를 같이 해주신 모든 분들께 비대협의 대표 자격이 아닌 한사람의 주민 자격으로서 진정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군민님의 댓글
군민 작성일발묶인 양평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하시는 비대협회원을 비롯한 한강지키기 운동본부 회원 여러분,,그리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 모든분들 정말 눈물이 솟습니다.. 비록 여러 제약으로 그자리에 함께 하진 못하였지만
마음으로나마 함께 투쟁하겠습니다....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