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양평농협 조합장, 중국서 비아그라 반입하다 세관 적발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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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11-06 12:28 댓글 32본문
양평농협은 지난 9월 25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북경으로 우수조합원 59명과 해외연수를 다녀오면서 1인당 60만원선인 연수경비는 농협이 70%를 지원했다.
그러나 귀국 과정에서 이 조합장은 중국 현지에서 구입한 비아그라 1통중 일부를 조합원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를 세관에 압수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부 조합원들은 중국산 참깨 40㎏을 구입, 들어오려다 “우수조합원이 중국산 농산물을 구입해 들여오는 것은 곤란하다” 는 농협측과 여행사의 설득으로 여행사에 모두 되팔고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양평농협 이규태 조합장은 “연수에 나선 조합원 대부분이 노령이어서 별 생각없이 조합원들에게 한알씩 선물하려 구입했고 일부 남은 7~8알 정도를 버릴 수 없어 가져오다 세관에서 저지당한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아그라는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대다수 중국산 비아그라는 심혈관 계통에 부담을 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 안전청 고시로 반입을 금지하는 품목이다.
/기사제휴=에코저널 이정성기자
댓글목록 32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단체해외여행이제는방법을바꿔야하지않을까요?단체여행명목만들고예산확보하여획일적으로여행.연수할것이아니고대상자에게의사를물어포기하면이에상응하는금전으로분배해야지.몇번이고다녀온곳에또가게되고하니...정말이제는국가경제생각하여야되고특히선거에의한선출직인사들은다음선거의식하지말고한번만한다는각오로임하고실지로한번만하면될것같습니다.한번하고그만두더라도사심없이일할또다른인재들우리주위에많이있으니지금부터라도국가와지역발전을위해기꺼히한몸을던져최선을다하는모습을보여야할것입니다.다른것은다속이고기만할지몰라도자기마음안에있는"양심"은못속일겁니다.
양평읍님의 댓글
양평읍 작성일
농협 조합장은 조합원의 대표이자 선출직으로 당선된 엄연한 공인이다.
기사의 가치를 논하기 전에 공인이기에 기사화 된 것이고 또 공인은 그만큼 강한 잣대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러한 기사 하나하나가 그래도 지역을 조금씩 바꾼다고 생각한다.
즉 해외여행에 대한 근본적인 타당성과 행동거지, 이 모두가 이 기사를 통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거라고 판단합니다.
해외연수는 사실 다녀와야 한다. 그러나 다소 선출직의 한계를 드러내는 연수가 많아서 탈이다.
좀더 명분과 실리를 확보하고 겸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원덕리님의 댓글
원덕리 작성일아~~~양평 정말 너무 한심하다 한심해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디 모르겠네.....
사람들이 지금 때가 어느땐지 알고는 있을텐데 세상 살고싶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