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우리들 일년동안 이만큼 컸어요" 개군초교의 하늘빛 꿈을 실은 학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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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11-14 20:39 댓글 1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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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동안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고 익혔을까”
최근 초등학교들이 일 년간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익힌 내용을 발표하는 학예회가 이곳 저곳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14일 개군초등학교(교장 박대성)도 솜씨 자랑하는 분주함에 여념이 없었다.
개군 꿈나무들은 이날 ‘너나들이 학습발표회’를 통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학습효과를 마구 뽐내며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참석한 엄마아빠에게 ‘우리 이만큼 배웠어요’라며 앙증맞은 자랑을 선보였다.
학교 한쪽 공간에 마련된 전시관에는 어린이날 멋지게 활약한 락밴드 그룹 ‘레인보우’팀의 공연을 담은 사진들과 지난 10월 7일 학부모와 학교, 학생들이 모두 하나가 돼 추억의 가을밤을 장식했던 ‘어울마당 ’사진, 체험마을 방문과 수학여행 등 일년간의 개군초교 학생들의 행보가 사진으로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종이공예부, 한국화, 서예부 학생들이 내 논 작품들은 일 년 전과 비교해 훌쩍 실력이 대견해져 있었고 또 학년별로 전시된 아이들의 그림에는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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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솜씨자랑 시간.
학예회는 전다혜 학생의 ‘안나막달래를 위하여’인 피아노 연주곡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합주공연과 락밴드공연, 사물놀이, 플롯연주, 바이올린, 가야금 등 순수하고 주옥같은 하모니는 초등학생 실력이기엔 너무도 수준급이서 참석한 모두가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버렸을 정도다.
특히 개군초교는 이날 학예회를 더욱 빛내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체험관을 마련, 비즈를 이용한 잠자리 핸드폰 고리 만들기, 열쇠고리버튼 만들기, 가방 만들기 등을 통해 보통 학예회와는 다른 체험 풍성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대성 교장은 “부쩍 성장한 학생들의 솜씨를 보는 것 만큼 교사에게 뿌듯한 일은 없다”며 “오늘을 바탕으로 꾸준히 하늘빛 꿈을 가지고 아름답게 변화하는 사람으로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송희기자
학교장님의 댓글
학교장 작성일양평교육 미담사례를 발굴하여 보도해 주시는 YPN과 김송희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