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박물관, 닥종이 인형작가 ‘박성희 부생전’ 전시 > YPN뉴스

본문 바로가기
회원가입 로그인 기사제보
YPN뉴스 2025년 07월 21일 (월)
YPN뉴스 칼럼 인터뷰 기업탐방 포토뉴스 사람&사람 독자광장

친환경농업박물관, 닥종이 인형작가 ‘박성희 부생전’ 전시

문화

페이지 정보

작성일 11-04-28 13:19 댓글 0건

본문

Photo

닥종이 인형작가 박성희 부생(浮生)전이 지난해 일본 도쿄전시에 이어  2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용문산관광지내 위치한 친환경농업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문을 연다.

이번 박성희 부생전은 그 제목이 이야기 하듯 인생의 덧없음을 정제되지 않은 거칠고 질박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으며, 박 선생의 대형인물 작품과 소품류 25점이 선을 보인다.

박 선생의 작품은 단순히 사회문제로서의 노인문제에 대한 접근을 넘어 인생의 덧없음과 우리들 가슴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부모에 대한 향수와 죄책감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지극히 현실적인 묘사와 정제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표현으로 관객의 감정과 감성에 짙게 호소함으로써 눈시울을 붉히는 여성 관객들뿐 아니라 50대 남성관객이 관람도중 대성통곡하는 미술전시회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진풍경이 연출 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지나온 세월과 사연을 담아내듯 하얗게 새어버린 머릿결 한 올 한 올과 거친 주름살, 검버섯 등을 인내로 작업한 박 작가의 작품이 내 부모와 머지않은 미래의 자화상으로 비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작품 속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해맑은 웃음 속에 가슴을 뻐근하게 누르는 인생의 처연함이 진하게 묻어나는 것은 물론 그저 망연한 시선에서는 심연의 고통과 회한이 전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닥종이 인형은 전통한지인 닥종이를 한 켜 한 켜 붙이고 말리는 지난한 과정을 통해 작품당 최소 3~4개월의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관람료는 무료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YPN뉴스   발행일 : 2025년 07월 21일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117   등록일자 : 2007년 07월 26일
476-800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군청앞길 5-1 우진빌딩 6층 전화 031) 771-2622 팩스 031) 771-2129
편집/발행인 : 안병욱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욱
본 사이트에 포함되는 모든 이메일에 대한 수집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됩니다.
Copyright 2005~2025 YPN뉴스 All rights Reserved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