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어린이 성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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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성(性)’에 대한 올바른 만남을 열어주는 성폭력 예방 뮤지컬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료됐다.
양평군은 12일과 13일 군민회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성폭력 예방 뮤지컬 ‘너랑 나랑 왜 다르지?’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국자유총연맹양평군지회 여성회(회장 손영희)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공연은 올해 ‘양평군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어린이 성추행과 성폭행 대처법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 기회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1993년 창단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성교육 인형극과 뮤지컬을 전문으로 공연 중인 극단 어린왕자가 담당한 이번 공연은 생명의 탄생 과정을 알기 쉽게 표현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생명의 신비함과 우리 몸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깊은 가족사랑을 전달해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손영희 여성회장은 “뮤지컬을 관람하는 아동들이 시종일관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노래와 율동을 따라하며 공연에 빠져드는 것 같아 매우 기뻤다”며 “아동 성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주변의 아동들을 관심 있게 바라보는 군민 의식이 향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여성발전기금 사업으로 여성·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 및 보호사업, 말기질환자 호스피스 돌봄 사업, 여성단체협의회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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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자영엄마님의 댓글
자영엄마 작성일양평에서 보기힘든 뮤지컬을 내용도 좋았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주님의 댓글
김현주 작성일오늘 아이를 데리고 뮤지컬 보고 왔습니다. 별기대 안했는데...아이도 좋아하고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