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보)전국서 200만마리 살처분…도내 121만마리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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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으로 인한 우제류 살처분 대상두수가 전국에서 200만 마리가 넘은 가운데 이중 경기도내 살처분 대상두수가 이에 절반인 넘는 121여만 마리로 집계됐다.
특히 도내에서 사육중인 소 507,447마리의 12%와 돼지 2,211,868마리 중 52%가 살처분 처지에 놓여 있어 축산농가의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19일 경기도 방역당국이 파악한 도내 시·군별 사육두수 대비 살처분 현황(지난 17일 18시 기준)을 보면 경기남부의 소 352,456마리의 6%와 돼지 1,514,395마리의 35%가 살처분 대상이며, 경기북부의 소 154,991마리의 25%와 돼지 697,473마리의 89%가 살처분 대상이다.
특히 경기북부의 사육두수는 도내 1/3 정도이지만 구제역 발생에 따른 피해 규모는 경기남부에 비해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경기남부 김포시의 경우 전체 우제류 82,218(소 14,044, 돼지 68,174)마리 가운데 64.939(소 57%, 돼지 84%)마리가 매몰처분 대상으로 경기남부에서 가장 높은 살처분 비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도내 최대 축산지인 이천시의 경우 419,994(소 47,428, 돼지 372,546)마리 중 절반이 넘는 235,256(소 8%와 돼지 62%)마리가 살처분 대상으로 도내에서 최다 살처분 두수를 기록 중에 있다.
더욱이 현재 이천시의 소에 대한 살처분 처리는 비교적 차질 없이 진행 중이나 돼지의 경우 231,327 마리 중 131,740마리를 매몰한데 그쳐 10만여 마리에 대한 매몰처분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다.
또 안성시의 경우 391,023(소 104,314, 돼지 286,709)마리 중 93,345(소 2%, 돼지 32%)마리가 살처분 대상이며, 여주군의 경우도 219,756(소 29,745, 돼지 190,011)마리 중 98,591(소 10%, 돼지 50%)마리가 살처분 대상으로 나타났다.
양평군의 경우 90,337(소 29,550, 돼지 60,787)마리 중 2,759(소 5%, 돼지 2%)마리로 나타나 구제역 발생 초기 신속한 백신처방으로 덕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피해가 심각한 경기북부 파주시의 경우 169,287(소 31,174, 돼지 138,113)마리 중 141,644(소 43%, 돼지 95%)마리가 매몰처분 대상으로 이지역 축산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또한 경기북부 최대 축산지인 포천시의 경우도 270,521(소 35,159, 돼지 235,326)마리 가운데 229,470(소 14%, 돼지 95%)마리가 매몰처분 대상으로 파악됐다.
또 127,601(소 20,204, 돼지 107,397)마리를 사육중인 연천군의 경우 103,588(소 19%, 돼지 93%)마리를 매몰처분 해야 할 처지며, 동두천시의 경우 비교적 사육두수는 적지만 21,211(소 1,847 돼지 19,364)마리 중 소 27%를 비롯해 돼지 100%에 대한 매몰처분이 결정됐다.
이밖에 양주시가 167,016(소 22,278, 돼지 144,738)마리 중 소 44%와 돼지 86%를 비롯해 고양시가 37,929(소 12,733, 돼지 25,196)마리 중 소 45%와 돼지 66%를 살처분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시·군은 광주시를 비롯해 군포, 의왕, 과천, 오산, 구리, 하남 등 사육두수가 1만 마리 미만인 도심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평군 방역당국은 “살처분에 따른 공직자들의 피로가 누적된 가운데도 살처분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이는 전체 공직자와 주민, 민간 사회단체 등이 구제역 방제를 위해 합심한 결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들어 부쩍 줄어든 의심신고가 나름 위안이 되고 있다”며 “구제역 1차 백신접종이 마무리 된 만큼 하루빨리 진정국면에 접어들기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단 한 차례의 의심신고도 접수 되지 않는 등 최근 들어 소강상태를 보여 오다 18일 오전 돼지 2,500마리를 사육중인 양동면 계정리 양돈단지에서 4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영인기자
특히 도내에서 사육중인 소 507,447마리의 12%와 돼지 2,211,868마리 중 52%가 살처분 처지에 놓여 있어 축산농가의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19일 경기도 방역당국이 파악한 도내 시·군별 사육두수 대비 살처분 현황(지난 17일 18시 기준)을 보면 경기남부의 소 352,456마리의 6%와 돼지 1,514,395마리의 35%가 살처분 대상이며, 경기북부의 소 154,991마리의 25%와 돼지 697,473마리의 89%가 살처분 대상이다.
특히 경기북부의 사육두수는 도내 1/3 정도이지만 구제역 발생에 따른 피해 규모는 경기남부에 비해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경기남부 김포시의 경우 전체 우제류 82,218(소 14,044, 돼지 68,174)마리 가운데 64.939(소 57%, 돼지 84%)마리가 매몰처분 대상으로 경기남부에서 가장 높은 살처분 비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도내 최대 축산지인 이천시의 경우 419,994(소 47,428, 돼지 372,546)마리 중 절반이 넘는 235,256(소 8%와 돼지 62%)마리가 살처분 대상으로 도내에서 최다 살처분 두수를 기록 중에 있다.
더욱이 현재 이천시의 소에 대한 살처분 처리는 비교적 차질 없이 진행 중이나 돼지의 경우 231,327 마리 중 131,740마리를 매몰한데 그쳐 10만여 마리에 대한 매몰처분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다.
또 안성시의 경우 391,023(소 104,314, 돼지 286,709)마리 중 93,345(소 2%, 돼지 32%)마리가 살처분 대상이며, 여주군의 경우도 219,756(소 29,745, 돼지 190,011)마리 중 98,591(소 10%, 돼지 50%)마리가 살처분 대상으로 나타났다.
양평군의 경우 90,337(소 29,550, 돼지 60,787)마리 중 2,759(소 5%, 돼지 2%)마리로 나타나 구제역 발생 초기 신속한 백신처방으로 덕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피해가 심각한 경기북부 파주시의 경우 169,287(소 31,174, 돼지 138,113)마리 중 141,644(소 43%, 돼지 95%)마리가 매몰처분 대상으로 이지역 축산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또한 경기북부 최대 축산지인 포천시의 경우도 270,521(소 35,159, 돼지 235,326)마리 가운데 229,470(소 14%, 돼지 95%)마리가 매몰처분 대상으로 파악됐다.
또 127,601(소 20,204, 돼지 107,397)마리를 사육중인 연천군의 경우 103,588(소 19%, 돼지 93%)마리를 매몰처분 해야 할 처지며, 동두천시의 경우 비교적 사육두수는 적지만 21,211(소 1,847 돼지 19,364)마리 중 소 27%를 비롯해 돼지 100%에 대한 매몰처분이 결정됐다.
이밖에 양주시가 167,016(소 22,278, 돼지 144,738)마리 중 소 44%와 돼지 86%를 비롯해 고양시가 37,929(소 12,733, 돼지 25,196)마리 중 소 45%와 돼지 66%를 살처분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시·군은 광주시를 비롯해 군포, 의왕, 과천, 오산, 구리, 하남 등 사육두수가 1만 마리 미만인 도심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평군 방역당국은 “살처분에 따른 공직자들의 피로가 누적된 가운데도 살처분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이는 전체 공직자와 주민, 민간 사회단체 등이 구제역 방제를 위해 합심한 결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들어 부쩍 줄어든 의심신고가 나름 위안이 되고 있다”며 “구제역 1차 백신접종이 마무리 된 만큼 하루빨리 진정국면에 접어들기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단 한 차례의 의심신고도 접수 되지 않는 등 최근 들어 소강상태를 보여 오다 18일 오전 돼지 2,500마리를 사육중인 양동면 계정리 양돈단지에서 4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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