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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보)주춤하던 구제역, 대규모 양돈농가로 확산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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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01-25 13:1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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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백신 접종으로 잠시나마 소강상태를 보여 온 구제역이 뒤늦게 백신접종이 시작된 양돈농가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양평군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을 기점으로 관내 한우 및 젖소농가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이 완료되면서 이들 가축에서 구제역 발생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백신접종 이후 2주 이상이 지나 항체가 형성된 가축의 경우 구제역 임상증세가 나타나도 매몰 대상을 해당 가축으로만 한정하고 있어 그 피해가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돼지의 경우 구제역 발생 이전 87개 농가 57,569두 중 지난 10일까지 43개 농가 10,118두가 접종을 받는 등 지난 22일까지 39개 농가 50,472두에 대한 접종이 완료돼 구제역 항체 형성까지 1주일은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초부터 관내 양돈단지가 밀집된 양동면 계정리에서 구제역 의심증세가 잇따라 신고 된데다 임상증세로 판명돼 살처분에 따른 농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1일 양동면 계정리 배모씨의 6단지를 비롯해 23일 이모씨의 8단지에서 구제역이 확진돼 5,252마리가 매몰처분 됐으며, 또 다른 배모씨의 1단지 역시 1,950마리를 매몰처분 해야 할 처지다.

또 지난 23일 김모씨의 4단지에 이어 24일 박모씨의 3단지, 25일 한모씨의 2단지에서도 의심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6천8백여 마리가 관찰 중에 있다. 

이밖에 개군면 내리 이모씨의 양돈농가와 불곡리 박모씨의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3천1백여 마리가 살처분 조치됐으며, 공세리 김모씨의 1천5백여 마리는 관찰 중이다.

이번 구제역으로 관내에서 살처분 된 가축은 지난 25일 오전 8시 현재 한우 990마리를 비롯해 젖소 637마리, 돼지 7,741마리, 염소 75마리로 경기도 살처분 두수 대비 0.67%를 기록 중이다.

한편 돼지의 경우 살처분 예정 두수를 포함, 1만여 마리가 넘을 것으로 예측돼 살처분 비율이 전체 사육두수 중 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지난 17일 살처분대상 비율 2%(1,142 마리)에 비해 1주일 사이 10배가 급증한 수치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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