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보)구제역 차단 방역 돕는 자원봉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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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랍 27일 양평지역에서 구제역이 처음으로 발생한 이래 구제역 차단을 위한 양평지역 주민과 각 단체들의 자원봉사가 봇물을 이르고 있다.
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래 지난달 20일부터 주요국도변 10곳에서 이동통제소를 설치, 차량소독과 가축이동 통제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구제역 확진 이후 방역당국은 이동통제소를 24개소로 대폭 늘리는 한편 공무원과 유관기관, 주민,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하루 300여명의 인력을 24시간 방역에 투입하고 있다.
더욱이 양평군해병대 전우회(회장 김복중)는 지난달 20일부터 양서면 신원리 초소에 매일 5명 이상의 전우회원을 투입, 더 이상 구제역이 확대 되지 않도록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해병전우회 남기범(46. 건설업) 회원은 자신이 보유한 포크레인 장비를 방역초소에 투입, 차량소독으로 인해 결빙된 국도를 치우는데 활용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양평군민포럼(회장 이동해) 회원들도 강상면 대석리 초소에서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12시간 동안 자발적인 봉사에 참여하는 등 경찰과 군 장병, 소방관, 유관단체 등도 방역에 힘을 보테고 있다.
포럼 회원들은 특히 강추위에도 불구, 구랍 31일부터 4명씩 10개조를 편성, 여주와 이천 등지에서 들어오는 차량에 대한 방역 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 관내 이장 협의회를 비롯한 부녀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새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 한우작목반원 등 150여명이 방역초소 근무에 나서는 등 날로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늘고 있다.
이밖에 구제역 상황근무자를 위한 격려금과 구제역 방역을 위한 물품 지원도 줄을 잇고 있다.
관내 농협에서 500만원, 위생관련 단체에서 200만원, 기관단체장 모임인 용강회에서도 1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SM건설은 덕평리 축산농가에 컨테이너를 기증, 주민들의 자체적인 방역초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군의원과 도의원 등 선출직 의원들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지사징 전종생)도 구제역 상황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며 방역인력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낮에 고된 근무를 밤에는 겨울 한파를 잊고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는 공직자와 자원봉사자 등 모든 군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특히 지역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자원봉사 활동에 임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있어 이번 어려움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농업과 정지범 방역팀장은 지난해 11월 안동에서 구제역이 처음으로 발생한 이래 40여일간 구제역 방제와 살처분 등 현장 활동과 상황실 근무 등 퇴근이 없다시피 격무에 나서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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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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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행복한 기분님의 댓글
행복한 기분 작성일모두 수고하십니다.
모처럼 따뜻한 소식이 올라와있어 오늘은 왠지 기분좋은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자원봉사자의 적극적 참여야말로 지방자치의 표상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수고를 묵묵히 수행하는 공무원님들도 양평군이기에 가능하지않나 생각합니다.
모두가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말그대로 "생태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이 봄의 아지랭이 피어오르듯 우리곁으로 소리없이
다가오는 느낌이 듭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