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보릿고개·가루매 마을,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서 ‘장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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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용문면 연수1리 보릿고개 마을과 지평면 옥현2리 가루매 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제9회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 상장과 함께 4천만 원의 지원금을 수상하게 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1500여개에 달하는 농촌체험마을이 신청해 20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으며, 선정 마을 가운데 동일 시군에서 2개 마을이 선정된 곳은 양평군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 평가반은 농촌체험관광 기반 현황을 비롯한 지자체 협력프로그램 및 고객관리, 마을홍보 실적, 체험마을 운영효과, 체험마을 조직 등 7개 분야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보릿고개 마을은 1950~60년대 보리가 패기 전인 춘궁기에 소나무 껍질이나 버려진 나물로 연명하던 시절을 테마로 쑥 개떡, 보리 개떡 등 추억의 먹을거리 만들기와 농산물 수확 체험, 짚공예, 천연염색 물들이기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가루매 마을은 지난 20여 년 동안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어 반딧불과 지렁이, 땅강아지, 두더지 및 기타 곤충류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특히 가을철 메뚜기가 뛰어 노는 마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가루매 마을에는 논 수영장을 비롯한 맨손 물고기잡기, 배따기, 콩서리, 짚 솟대 만들기, 썰매타기 등이 각종 체험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봄에는 배꽃이 만개한 가운데 배꽃 음악회도 열리고 있다.
더욱이 금년 들어 현재까지 보릿고개마을과 가루매마을에는 1만4천여 명과 9천여 명의 체험객이 방문, 농산물직거래를 통해 3억7천만 원과 5억 원을 매출을 기록하는 등 체험을 통한 농외소득도 증가세에 있다.
군 관계자는 “짜임새 있는 농촌체험 마을 구성으로 지난달 말 올해 농촌체험관광객 100만 명 유치목표를 달성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차별화된 농촌체험 관광을 선보여 120만 명 관광객 유치에 나 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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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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