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블루드레곤즈, 제4회 양평 사회인 야구리그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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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블루드레곤즈 야구팀 |
사회인야구 동호팀이 국내 프로야구와 같이 1년 동안 장기레이스플 펼치는 제4회 물맑은 양평리그에서 양평 블루드레곤즈(단장 박상용)가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양평드레곤즈는 지난 7일 강상야구장에서 열린 물맑은 양평리그 최종 결승전에서 제1회(2007년)와 3회 대회 우승팀인 양평비둘기야구단(단장 이원구)을 정규 7이닝을 훌쩍 넘긴 연장 10회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혈투끝에 짜릿한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대회는 8개 양평 관내 동호회(양평비둘기, 블루드레곤즈, 옥천반딧불이동호회, 블랙드레곤즈, 양평소방서 파이어, 공공의적, 양평군청 포인트, 한화리조트 크루져)와 서울, 남양주 등 7개 외지팀(덕소몸부림야구단, 적시타, 윈디라이온스, 3040브레이브스, 광주토네이도, D&D, 여주미라클클럽) 등 모두 15개팀이 리그전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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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확정지은 양평블루드레곤즈가 양평군야구연합회 박종국 부회장으로부터 우승 트로피와 우승기, 부상을 받았다. |
물맑은 양평리그는 지난 3월부터 10월말까지 정규 페넌트레이스(각 팀당 14게임)를 펼친 뒤 상위 6개 팀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치르는 프로야구의 축소판처럼 운영하는 대회다.
페넌트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한 양평블루드레곤즈(12승2패)는 플레이오프에서 3040브레이브스를 9대8 7회말 역전 끝내기 안타로 진땀승 한 뒤 페넌트레이스 1위팀인 양평비둘기야구단(13승1패)과의 최종 결승에서도 14대13 이라는 1점차 역전 드라마를 재현했다.
블루드레곤즈는 특히 1회 3점을 선취하면서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으나 5회 10대 5로 역전을 당하며 패색이 짙어지는듯 했다.
그러나 6회 3점에 이어 7회 4점을 뽑으면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연장 후반 뒷심이 살아나면서 10회까지 계속되는 피말린 혈투는 경기시간 4시간 30분의 기록과 함께 우승의 영광과 기쁨을 배가시켰다.
양평블루드레곤즈는 2004년 양평읍 20~30대 사회인을 중심으로 창단한 양평드레곤즈에서 지난 2008년 블루드레곤즈와 블랙드레곤즈로 같은 동호회 소속이면서 2개팀으로 분리, 운영하는 팀으로 양평비둘기야구단과 함께 양평 사회인야구를 주도하며 선의의 라이벌 관계를 벌이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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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한 양평비둘기야구단 |
이로써 지난 2007년 제1회 양평리그 최종 결승전에서 양평비둘기에 패배, 준우승에 그친 양평드레곤즈는 제2회 대회에서 옥천반딧불이동호회가 우승할 때와 제3회 대회에서 양평비둘기가 우승을 재탈환 할 때에도 3년 연속 시즌 준우승에 머무른 한을 말끔히 풀었다.
블루드레곤즈는 아마추어 야구에서는 보기드문 어깨를 지닌 전동준, 이정형, 민재완 투수가 이끄는 마운드와 기아와 현대유니콘스 등 프로야구 출신 박진철, 강윤철 선수가 팀원으로 활동하면서 실력을 급상승 시켜왔다.
양평 야구는 지난 2006년 8월 양평군 대표로 출전한 양평비둘기야구단이 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서 3위에 올라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올들어 지난 10월 제9회 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서도 양평야구 연합팀이 3위를 기록한 성과에 블루드레곤즈팀 주축 선수들의 공로였다는 점에서 도내 생활체육 야구에서 양평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가고 있다.
양평 블루·블랙드레곤즈 박상용 단장은 “3년 연속 리그 준우승에 머무른 징크스를 훌훌 털어버리는 우승의 감격이었다” 며 “팀의 친목과 화합을 넘어 우승의 고지를 밟은 만큼 모범이 되는 생활체육 야구인으로서 양평 야구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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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평야생마님의 댓글
양평야생마 작성일블루 드레곤스팀의 감격의 첫우승 축하드립니다. 양평에서도 야구동호회가 계속 창단되고 있고 그 활동들이 갈수록 모양을 갖추어 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야구를 통해서 본인들의 즐거움을 누림은 물론이고, 양평지역을 대표할 종목으로 발전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리틀 야구단도 전국대회 8강이라는 쾌거를 올렸다고 들었는데 저변확대를 위해서 동반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비둘기 단장님의 댓글
비둘기 단장 작성일우승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양평의 야구발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후발팀 육성에도 더 많이 힘 써 주실 것도 당부 드리고요.
동네사람님의 댓글
동네사람 작성일블루 드레곤스팀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야구를 좋와하는 한사람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양평군 사회인 야구단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