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민포럼, 남.북한강 보물찾기 사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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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4대강 사업이 진행중인 남·북한강 주변에 옛 조상들이 운송 및 상업용도로 사용했던 나루터와 정자 등을 복원함으로써 관광자원화 하자는 정책이 양평의 한 시민단체에 의해 제안됐다.
양평군민포럼(회장 이용호)은 17일 양평군 기획감사실과 군 홈페이지 주민제안 코너에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연계한 남·북한강 보물찾기 사업 제안서를 각각 제출했다.
포럼이 제안한 남한강 보물찾기 사업은 강 주변을 생태지역으로 복원하고 자전거 도로와 공원을 설치하는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연계, 남·북한강의 역사적, 전통적 옛 정취와 발자취를 재조명 또는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이 골자다.
이 제안서에 따르면 포럼은 “정부의 4대강 사업은 강과 그 주변에 보를 설치하고 자전거 도로 및 생태공원을 조성하는데 1차적 목적이 있으나 정서적 측면의 철학과 정취가 없다” 고 전제한 뒤 “자전거 도로길이나 생태공원에 옛 나루터를 복원 또는 조명하고 조상들의 생활상을 담아냄으로써 역사적 고찰에 기인한 ‘볼 거리, 이야기 거리, 감상 거리’ 가 있는 관광명소로 가꾸자” 는 주장이다.
제안서는 또 현재 군 향토유적지로 지정된 강 주변 정자나 1973년 팔당댐 건립 이후 수몰돼 흔적만 남아 있는 옛 나루터를 새롭게 조명, 조성 예정인 자전거 도로나 생태공원에 큰 표식을 세우고 사진이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하는 등 강변역사와 문화를 발굴하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포럼은 특히 남·북한강 주변 나루터와 정자는 각각 5개소로 조선시대 임진왜란(선조 25년) 당시 원호 장군이 향병을 모아 왜군을 물리쳤던 ‘구미포전투’의 역사를 지닌 개군면 구미포나루터와 과거 상업용 운송지로 호황을 누렸으나 교통수단의 발달과 팔당댐 건설로 수몰된 서종면 문호리나루터, 1971년까지 양평대교 건설 이전 교통수단으로 활용됐던 양근나루터, 광주시 남종면을 뱃길로 소통했던 두물머리 나루터 등에 대한 복원 및 조명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평군민포럼 이용호 회장은 “천편일률적인 정부 주도의 4대강 사업에 옛 조상들의 정신과 얼이 담긴 문화 및 역사를 복원, 기림으로써 철학과 옛 정취, 정신이 깃든 사업으로 승화시키고 정부와 지자체가 윈-윈 할 수 있는 아이템을 함께 만들자” 며 “정부의 4대강사업 추진본부에 남·북한강 유역 전통문화유적탐사 용역을 의뢰하는 방안을 제안키 위한 취지” 라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양평군민포럼(회장 이용호)은 17일 양평군 기획감사실과 군 홈페이지 주민제안 코너에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연계한 남·북한강 보물찾기 사업 제안서를 각각 제출했다.
포럼이 제안한 남한강 보물찾기 사업은 강 주변을 생태지역으로 복원하고 자전거 도로와 공원을 설치하는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연계, 남·북한강의 역사적, 전통적 옛 정취와 발자취를 재조명 또는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이 골자다.
이 제안서에 따르면 포럼은 “정부의 4대강 사업은 강과 그 주변에 보를 설치하고 자전거 도로 및 생태공원을 조성하는데 1차적 목적이 있으나 정서적 측면의 철학과 정취가 없다” 고 전제한 뒤 “자전거 도로길이나 생태공원에 옛 나루터를 복원 또는 조명하고 조상들의 생활상을 담아냄으로써 역사적 고찰에 기인한 ‘볼 거리, 이야기 거리, 감상 거리’ 가 있는 관광명소로 가꾸자” 는 주장이다.
제안서는 또 현재 군 향토유적지로 지정된 강 주변 정자나 1973년 팔당댐 건립 이후 수몰돼 흔적만 남아 있는 옛 나루터를 새롭게 조명, 조성 예정인 자전거 도로나 생태공원에 큰 표식을 세우고 사진이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하는 등 강변역사와 문화를 발굴하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포럼은 특히 남·북한강 주변 나루터와 정자는 각각 5개소로 조선시대 임진왜란(선조 25년) 당시 원호 장군이 향병을 모아 왜군을 물리쳤던 ‘구미포전투’의 역사를 지닌 개군면 구미포나루터와 과거 상업용 운송지로 호황을 누렸으나 교통수단의 발달과 팔당댐 건설로 수몰된 서종면 문호리나루터, 1971년까지 양평대교 건설 이전 교통수단으로 활용됐던 양근나루터, 광주시 남종면을 뱃길로 소통했던 두물머리 나루터 등에 대한 복원 및 조명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평군민포럼 이용호 회장은 “천편일률적인 정부 주도의 4대강 사업에 옛 조상들의 정신과 얼이 담긴 문화 및 역사를 복원, 기림으로써 철학과 옛 정취, 정신이 깃든 사업으로 승화시키고 정부와 지자체가 윈-윈 할 수 있는 아이템을 함께 만들자” 며 “정부의 4대강사업 추진본부에 남·북한강 유역 전통문화유적탐사 용역을 의뢰하는 방안을 제안키 위한 취지” 라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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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포럼인....님의 댓글
포럼인.... 작성일좋은 의견 제시해주신 양평군민포럼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