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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양평군, 향토유적 문화재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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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01-26 15:3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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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경 선생 묘 및 신도비 · 이중하 선생 묘  양평군은 이윤경 선생 묘와 신도비, 이중하 선생 묘를 향토유적으로 지정키로 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그간 후손이 관리해 오던 이윤경 선생 묘와 신도비, 이중하 선생 묘를 문화재의 체계적 보호 및 계승을 위해 향토유적 문화재로 지정키로 했다.  숭덕재 이윤경 (1498~1562) 선생은 조선중기 중종 29년(1534년) 문과에 급제, 예문관에 등용, 성주목사에 오르고 명종9년 왜구들이 영암성을 침범할 때 왜구를 물리쳤으며, 1558년 함경도관찰사, 1560년 도승지를 거쳐 병조판서에 올랐고, 1562년 평안도관찰사가 되었다. 또한 1562년 선생의 묘전에 세워진 이윤경 선생 신도비(양평군 양서면 소재)는 현재 마모가 심해 판독이 어려운 상태이며, 석물로는 상석과 4각 향로석, 좌우에는 8각의 망주석 1쌍, 문인석 1쌍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규당 이중하 선생은 고종 19년(1882년)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 1885년 안변부사로서 토문감계사가 되어 청나라 차관 가원계와 백두산정계비를 답사, 국경분쟁의 해소에 노력했으나, 양국의 견해차로 실패했다. 그 후 덕원부사를 거쳐 1890년 참의교섭통상사무, 1894년 협판교섭통상사무를 거쳐 공조참의가 되었으며, 같은 해 김홍집의 제1차 내각의 내무협판과 1895년 대구부관찰사, 평안도관찰사, 궁내부특진관, 규장각제학을 지냈으며, 1910년 국권피달 후에는 이재극, 이근상, 이하영 등과 작잠회사를 설립했다. 저서로는 <규당문집>, <감계전말>, <감계일기>등이 있으며, 석물로는 1단의 계체석 아래 중앙에 상석, 향로석, 혼유석 등이 있고 좌우에는 망주석 1쌍이 배치되어 있다. 특히 그의 저서 중 <감계일기>는 토문감계사로 있을 당시 19세기 말 두만강 국경선을 확정시켜 간도땅을 차지하려는 청나라의 강압적인 태도에 백두산정계비에 나타난 토문강이 두만강이 아니라 북쪽으로 흘러들어가는 송화강의 지류임을 끝까지 목숨 걸고 맞선 내용과 현장기록 등을 세세하게 남겨놓고 있다.  당시 국가간의 국경회담에서 영토에 관해 타협점을 찾지 못한 이때의 회담 덕택으로 간도의 영토 문제가 아직도 “분쟁지역”으로 유효할 수 있는 것이 이중하 선생의 큰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향토유적보호위원회에서 심의된 이윤경 선생 묘와 신도비, 이중하 선생 묘는 공고기간을 거쳐 향토유적 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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