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불교사암연합회, 세월호 희생자 추모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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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4-30 09:07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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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불교사암연합회 봉축위원회(위원장 호산스님. 이하 사암연합회)가 지난 29일 오후 7시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세월호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및 희생자 추모 촛불법회’를 개최했다.
사암연합회는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날 관등문화축제를 세월호 참사 애도의 뜻을 담은 실종자의 무사귀환과 희생자 추모를 위한 촛불 법회로 엄숙히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용문사 주지 호산스님과 법림정사 주지 성운스님, 구안사 주지 관연스님, 20사단 호국득도사 군종병, 불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애도의 뜻에 동참했다.
개식사에 이어 삼귀의례, 팔상례, 천수경 독경, 축원, 촛불점등에 이어 어린이와 청소년, 불자, 20사단 군종병 등의 세월호 실종자 무사귀환을 위한 기원문이 낭독됐다.
또한 용문사를 방문 중인 중국 한산사 불교예술단이 실종자 무사귀환을 염원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도곡을 합창했으며, 반야심경 낭독과 사홍서원으로 마무리 됐다.
호산스님은 이날 “이번 세월호 참사로 주저앉아 있을 수도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지만 한발 더 내딛어 기도에 정진하자”며 “오늘과 같은 법회가 다시는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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