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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밤나무 산누에나방 애벌레 창궐, 혐오감에 산림도 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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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6-10 18: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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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수가 늘어난 밤나무 산누에나방 애벌레.

최근 지속된 고온과 가뭄으로 군 전역에서 밤나무 산누에나방 애벌레가 창궐해 산림피해는 물론 주민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방제가 시급하다.

10일 오후 지평면 월산2리 소모(65)씨의 민원을 받고 현장을 찾았다.

이날 찾은 소모씨의 전원주택지 인근 밤나무 숲은 산누에나방 애벌레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밤나무와 참나무류 등의 잎을 갉아 먹어 앙상한 가지만 남아 올해 밤 수확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몸통을 솜털로 뒤 덮은 10cm 가량의 흉측한 생김새의 애벌레가 도로는 물론 민가에까지 침입해 주민들에게 혐오감마저 주고 있다.

민원인 소모씨는 “지난달 31일 산림청에 민원을 내 봤지만 한번 현장을 들려 방제를 한 이후에도 특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산림청 차원의 항공 방제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워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2주전부터 생활민원이 지속적으로 들어와 방제차량 2대로 긴급방제에 나서고는 있지만 워낙 현장이 넓어 방제에 한계가 있다”며 “약품을 이용한 방제 외에는 특별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밤나무 산누에나방 유충이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 사이에 우화해 마리당 300개 내외의 알을 산란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지속적인 방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밤나무 산누에나방 애벌레가 밤나무를 갉아 먹어 가지만 앙상하다.

밤나무 산누에나방 애벌레가 밤나무를 갉아 먹어 가지만 앙상하다.

주택 인근까지 내려온 밤나무 산누에나방 애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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