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가을철 산행 안전수칙 당부 > YPN뉴스

양평소방서가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 안전사고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양평 관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모두 464건으로 전체 출동 건수의 23%가 9월과 10월 2개월간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용문산 함왕봉 부근에서 실족으로 인한 외국인 여성의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등 등산로 이탈로 인한 길 잃음 등의 산악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사전 등산로 파악 및 지정된 등산로 이용과 음주 산행 금지, 절벽·협곡 통과 시 낙석 주의, 등산화·랜턴 등 안전장비 휴대, 우천 시 계곡 산행 자제, 2인 이상 동행, 산악위치 표지판 및 국가 지정번호 확인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동규 재난대응과장은 “가을철 산행은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지만 방심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등산 전 코스와 기상 상황을 먼저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산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소방서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의용소방대 산악안전지킴이 운영과 산악사고 특별구조훈련 등 다양한 예방 및 대응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